알프레드 테니슨 '사우보(思友譜)' | 5 |
[장영희 교수의 英美문학 속名句를 찾아서] 한 번도 사랑해 본 적 없는 것보다… 알프레드 테니슨 '사우보(思友譜)' I envy not in any moods 어떤 일이 있어도 난 부럽지 않네 The captive void of noble rage, 고귀한 분노를 모르는 포로가. The linnet born within the cage, 여름 숲을 알지 못하는 That never knew the summer woods: 새장에서 태어난 방울새가. I envy not the beast that takes 난 부럽지 않네, 시간의 들녘에서 His license in the field of time, 제멋대로 뛰어 놀며 Unfetter'd by the sense of crime, 죄책감에 얽매이지도 않고 To whom a conscience never wakes; 양심도 깨어있지 않은 짐승들이... Tis better to have loved and lost 한 번도 사랑해 본 적 없는 것보다 Than never to have loved at all. 사랑해 보고 잃는 것이 차라리 나으리. 영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비가(elegy:죽음의 이별에 부치는 시)로 꼽히는 알프레드 테니슨(Alfred Lord Tennyson, 1809~1892)의 '사우보(思友譜)'(In Memoriam, 1850)의 일부다.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 시의 마지막 2행 ("한 번도 사랑해 본 적 없는 것보다/사랑해 보고 잃는 것이 차라리 나으리")은 영미문학에서 가장 유명하고, 자주 인용되는 구절 중의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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