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유명 글 모음

훼밍웨이

박송 입니다. 2010. 5. 20. 08:17

헤밍웨이의 오기  

“헤밍웨이의 소설이 최악의 혹평을 받고 미국 사회에서 매장되었을 때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쓰여졌다. 그 어떤 출판사도 ‘노인과 바다’를 출간하려 하지 않았고 ‘노인과 바다’를 출간하기로 결정한 출판사는 회사의 사활을 걸어야 했다. 책이 실패하면 출판사는 문을 닫고 직원들은 실직해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세상의 공격으로부터 헤밍웨이를 지켜줄 명망 있는 사람의 서문이 필요했다. ‘노인과 바다’의 교정쇄를 읽어보고 바로 나선 사람이 작가 제임스 미치너다. 그는 ‘헤밍웨이는 최고다. 그런 것이라면 내가 써주겠다’고 나섰고, 책이 나왔으며, 책은 미국 대륙을 휩쓸고 유럽을 휩쓸었으며 결국 노벨문학상을 받게 되었다.

제임스 미치너가 ‘노인과 바다’의 교정쇄를 처음으로 읽어본 곳은 전쟁이 계속되고 있던 한국의 어느 산골, 멀리 포성이 들리고 있는 참호 안이었다.”
글을 쓰는 사람에겐 저마다 책상을 놓고 앉은 자리가 바로 참호가 아니겠는가. 아니, 문학뿐 아니라 우리가 저마다 일하고 있는 자리가 바로 자기 자신의 현재를 지키고, 미래의 꿈과 이상과 희망을 지키는 참호가 아니겠는가.

이 땅의 문학인 들이여 모두 기운내시라.

 

훼밍웨이

훼밍는 실천적인 작가이다 스펜인내전에도 참가경험이 있다

 

 자살의 동기는  기운의상승으로 인한 착란이 아닐까 생각된다

 

고시공부중에 도는 사람과비슷하게

 

하바나에서 지내면서  그는 

 

노인이 잡는 과정과 실패하는 과정을 통하여

 

  인간과자연그리고 인간이 인생을 바라보는것과

 

세상이 인생을 보는것과

 

작가적인 체험이 녹아있는듯하다

 

헤밍웨이는  바에서 글을 썻다고 한다

 

그는   술도마시고 담배도 좋아햇다

 

 그보다 글쓰는것을 사랑햇을것이다

 

이 아름다운 바다에서 생긴일이 무엇이 있을까

 

상어가 다 먹어버린 청새치

 

그리고

 

바다에서 노인의 고독   

 

몇일동안 계속되는  고기와의사투

 

그리고 무료한시간들  인생을 말해주는 사건들이다

 

바다는 누구가 혼자가야하는 장소이다

 

생업으로 혹은  그곳에서 투쟁한다

 

  누구나 황금광을 노리듯어부들은 큰고기를 기다린다

 

다른고기를 포기해야하는 일과

 

기쁨 모든 것 이 다 잃어버리고

 

혼자와서 바람부는 언덕의 오두막에서

 

그는 지쳐쓰러져 잠든다

 

사랑한다 아름다운모든것들

 

그언덕위에서 서있는 오두막 너무 아름답습니다

 

내일아침이면 소년이 문을 할배 자는교 아직까정요

 

해가 중천에 올랐다 이 아인교 할것같다

 

사랑합니다 노인과 그작은 배 그리고 아름다운 해변

 

 술집 그리고 바

 

담배연기자욱한 바와 음악소리 ....

 

 

 

무기여 잘 있거라

 

제1차 세계대전과 헤밍웨이, 스페인 내란과 헤밍웨이, 그는 이렇듯 전쟁과 밀접한 작가였으며 그의 사실주의적인 소설보다도 더욱 이채롭고 다양한 인생을 살다 간 의문의 사나이였다. 이 소설' 무기여 잘있거라.'는 전쟁중에 전선에서 극적으로 조우한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말로와의 약속으로 씌어진 반전소설이라고는 하지만 그것보다도 순결하게 펼쳐지는 젊은 두 남녀의 애정이 더욱 돋보이는 그러한 애정소설이라고 하는 게 차라리 옳은 표현인 것 같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 이어 두번 째로 탐독한 이 소설은 처음 읽었던 학기 초보다도 오히려 지금 읽은 것이 더욱 큰 감동을 받은 듯한 인상이다. 아무튼 줄거리부터 간추려 보자.

 

  프레데릭 헨리라 불리우는 이 소설의 주인공은 의무장교로서 중위 계급장을 달고있는 젊은 미국인 이었다. 그는 전쟁중에 입은 다리의 부상으로 후방으로 송환되어 치료를 받게 되는데 그 때 전쟁터에서 잠깐 만난적이 있던 캐더린 바아클리라는 간호부와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된다. 이들의 사랑은 처음에는 단순히 즐기기 위한 유희에서 출발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진지해지고 애절한 사랑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결국 프레데릭은 다리의 부상이 완치되어서 임신한 캐더린과 뒷날을 기약한 채 이별하고 다시 전선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복귀한지 이틀도 채 못되어서 독일군의 대공격을 받게 되고 결국 패전, 후퇴의 길에 오르게 되면서 부하의 죽음 등을 목격한다. 아군에게 첩자라는 누명으로 억울하게 총살당하기 직전에 그는 탈출에 성공해서 무기를 버린다. 그에겐 아무런 분노도, 죄책감도 없이 다만 그 전쟁이 싫었기 때문에 냉혹하게 계급장을 떼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나서 그는 화물열차에 몸을 숨겨가지고 무사히 밀라노에 도착, 캐더린을 만나게 되고, 자기를 잡으러 온 헌병들의 추격을 피해서 보우트로 호수를 횡단, 캐더린과 함께 스위스로 도피여행을 떠난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에 파묻혀서 캐더린과 함께 차지한 행복은 몇개월 남짓 했을 뿐, 그녀는 출산을 하다가 그만 다량의 출혈로 인해 죽게되고 아이도 사산이었다. 그는 병원을 뒤로 하고 비를 맞으면서 쓸쓸하게 호텔로 돌아온다.

 

  이것이 대체적인 소설의 윤곽이라 할 것이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전쟁에 대한 혐오의식 보다도 애정의 결실을 보지 못한 비극적인 종말이 더욱 뚜렷하게 부각되고 있다. 아마도 내 나이가 나이래서 그런가 보다. 아무튼 이 소설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고 논할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헤밍웨이의 문학은 사상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말도 딴은 일리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 것이다. 다만 한가지, 이 글의 문체가 놀라우리만치 사실적이라는 점이다. 정말 이 한권의 서적에서 리얼리즘의 극치를 감살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캐더린은 출산을 하다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살고싶다고 말하면서 쓸쓸하게 죽어갔다. 그 순결한 애정에 더 할 나위없는 비극을 부여한 것이다. 아무리 비극이 희극보다 위대하다 하더래도 이 소설에서 받은 슬픔은 슬픔인 것이리라.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캐더린을 죽게 만든 헤밍웨이에 잔잔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 '무기여 잘 있거라'라는 제목이 상징하고 있듯이 이 소설은 반전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인간들끼리 부질없는 장난으로 얼마나 많은 인명이 살상되고 있으며 그 결과 이 사회는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라는 걸 중심으로 그는 한 청년장교를 내세워서 너무나도 사실적인 표현으로 전개시키고 있는 것이다.

  헤밍웨이의 인생은 너무나도 파란만장했었다. 많은 여자를 거치고, 많은 전쟁을 전전하는 가운데서 그토록 사실적인 이야기가 만들어 졌던 것이다.

  그는 1954년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훌륭한 문학가이다. 로우스트 제너레이션이란 말을 탄생시킨 것도 그의 문학이었으며, 현대의 모든 리얼리즘의 기조가 된 것도 따지고 보면 그의 문학이라 할 수가 있다. 그는 또한, 1961년 그러니까 72세의 나이에 엽총으로 자살을 했다. 자살의 이유가 전혀 없었기에 일단 총기를 잘못 다룬데서 오는 오발이라고 결론짓고 있지만 사냥에 능숙한 그가 정말 오발이었다는 말로 결론지을 수가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용히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아무튼 이 소설은 캐더린과 헨리의 신선한 애정의 전개와 비극적인 종말에서 더 할 나위없는 깊고 충만한 감동을 내게 안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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