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당신 저녁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 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날 빈 논길을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 서양화 감상 2012.04.24
impressionist painter Theo Van Rysselberghe Belgian neo-impressionist painter 1862 - 1926 섬과 섬 사이에는 눈물이 있고 꽃과 꽃 사이에는 나비가 있고 별과 별 사이에는 작은 어둠이 있습니다 가도가도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수평선 너머 같은 그대 그대와 나 사이엔 그리움이 있습니다 사이 . . . . . . . 김현태 서양화 감상 2012.04.10
추수하는 여인 Jules Breton French Naturalist painter, author & poet born 1 May 1827 - died 5 July 1906 Young Women Going to a Procession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창가에 햇살이 깊숙이 파고드는 오후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본다 하늘에 구름 한 점 그림처럼 떠 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살아가면 갈.. 서양화 감상 2012.01.26
목욕을 하는 여인들 Pierre Auguste Renoir French Impressionist painter & sculptor born 1841 - died 1919 목욕하는 여인들 Pierre-Auguste Renoir - Standing Bather 2 Pierre-Auguste Renoir - Seated Bather 4 Pierre-Auguste Renoir - Bather 1 Pierre-Auguste Renoir - Seated Bather 3 Pierre-Auguste Renoir - Bather 2 Pierre-Auguste Renoir - Seated Young Woman, Nude Pierre-Auguste Renoir - Small Nude .. 서양화 감상 2012.01.26
이상한 그림 Nine Alcoves Maghreb Two Tunnels from Right (horizontal) Two Tunnels from Right (V) Tunnel with dark hole Spanish Bath Horizontal Converging Hallways from Left Asylum Hospital Garage dorm room Pulpit Green Staircase #3, 2002 Luxor James Casebere ( b 1953 ) an American artist and photographer http://jamescasebere.net/ 미국 미시간주 태생인 제임스 케이스.. 서양화 감상 2012.01.26
서양화 Gustav Klimt 1862.7.14. - 1918.2.6. Austrian Painter Symbolism Hope II Oil and gold on Canvas 1907-1908 110.5 x 110.5 cm The Museum of Modern Arts New York NY USA 몽환적이면서도 관능적인, 황금빛 에로스로 가득 채워진 클림트의 그림은 보는 이를 아찔하고 몽롱하게 만든다. 때로는 인간 실존의 생과 사에 대해 깊이 .. 서양화 감상 2012.01.21
음악과 함께 Waterhouse, John William - Saint Cecilia - 1895 Oil on canvas The Montreal Museum of Fine Arts Montreal 꺼져가는 곡조로 부드럽게 구슬피 우는 플롯은 희망없는 연인의 불행을 보여준다. 노래하는 류트가 연인을 위한 애도가를 속삭이는 구나. The soft complaining flute In dying notes discovers The woes of hopeless lovers, .. 서양화 감상 2011.11.23
그대 그림자 되어 나는 그대 그림자 되어 그대를 지키며 동행하라라 한걸음 앞서지도 뒤처지지도 않고 한 몸 된 약속을 지키며 가장 낮은자리 잡고 조용히 동행하리라 때로는 앞에서 때로는 뒤에서 외로우면 외로운데로 괴로우면 괴로운데로 그대 모습으로 동행하리라 턴둥이 먹구름을 몰고와 칠흑같은 어두움이 삼킨.. 서양화 감상 201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