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 연구

흉노족

박송 입니다. 2014. 3. 15. 16:23

 

 

[책편지] 흉노족

 

일찍이 한나라(기원전 206-220)의 장군 장건이 실크로드를 개척하기 전, 중국은 춘추전국시대(기원전 480-기원전 221)의 혼란에 빠져 있었다. 중국 내륙의 무력 갈등뿐만 아니라 북방에서는 흉노족의 침략이 계속되는 시절이었다. 흉노족은 투르크의 훈족과 같은 갈래로 오늘날 헝가리인들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전투에 능했고 몹시 호전적이었다. 이들에 대항하기 위해 진의 시황제(기원전 246-기원전 209 재위)는 만리장성을 쌓았다.

한나라의 양잠업은 6대 황제인 무제 시절에 크게 번성했다. 기원전 140년에 제위에 오른 무제는 중국의 영토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야심에 차 있었다. 그는 장건을 100여 명의 대상과 함께 서쪽으로 보내 흉노와 협정을 맺도록 한 장본인이었다. 장건 일행은 특히 월지족과 동맹을 맺어야 한다는 특명을 받았다. 중국 북부의 유목 민족인 월지족은 흉노에 패해 북쪽 끝 타클라마칸 사막의 남쪽 경계선까지 쫓겨 올라간 처지였다. 장건과 대상드른 가족에게 눈물로 작별 인사를 하고 장안을 떠나 기약없는 여행길에 올랐다.

- 요요마 '요요마의 실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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