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한쪽에 작은 연못을 꾸몄다. 커다란 돌 위에서 물이 떨어진다. 폭포를 연못에 들였다. 연못 주변 나무들이 모두 분재다. 푸른 생명 사이에 잎 하나 없는 작은 나무가 있다. 5월 하순에 잎 하나 없는 걸 보면 죽은 나무다. 그 나무줄기 아래 푸른 이끼가 보인다. 뿌리를 덮고 있는 것이다. 연못 주변 바위와 돌들마저 나무와 함께 호흡하는 것 같다.
두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배롱나무, 박물관 입구에서 오가는 이를 반기는 소사나무
50년 분재 인생 이야기를 듣기에 토요일 오후는 턱없이 짧았다. 수십 년 그의 손에 자라고 있는 분재를 보러 그와 함께 분재가 가득한 넓은 마당을 거닐었다. 그는 잎 하나 없이 가지만 남은 나무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그가 두 번 생명을 살린 배롱나무다.
1976년 일이다. 몹시 추웠던 그해 겨울 한남동 부자 동네 정원수로 많이 심었던 배롱나무가 얼어 죽었다는 이야기를 조경 일 하는 사람들에게 들었다. 그들에게 부탁해서 그 나무들을 손에 넣게 되었다. 그가 알고 있던 지식과 사랑으로 어렵게 나무들을 살렸다. 그렇게 살린 나무들은 다 분양했다. 그리고 남은 한 그루 앞에 그가 멈추어 섰던 것이다. 재작년 추위에 그 배롱나무는 두 번째 동해를 입었는데, 그가 돌보고 돌본 끝에 가까스로 새싹 하나를 피워내더란다.
마당 한쪽에 연못이 있다. 연못 둘레가 다 분재다. 그중 분재로 보기 드문 진궁을 가리킨다. 연못 옆에 높은 바위가 있다. 바위 꼭대기에 자라는 한 그루 작은 향나무가 고고하다. 향나무 아
래로 한 가닥 물줄기가 떨어진다. 작은 폭포다. 향나무 아래 가지를 옆으로 늘어뜨린 분재는 홍자단이다.
그렇게 마당을 한 바퀴 돌아오는 길, 향나무 분재 앞에서 그가 멈춘다. 비슷한 모양의 향나무 세 그루는 41년째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그는 푸른 잎으로 겨울을 나는 상록수 중에서도 향나무를 좋아한다. 젊었을 때는 소나무처럼 기상 높게 살고, 늙으면 향나무처럼 맑고 푸근하게 살아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나무에서 인생을 배웠다는 그의 또 다른 꿈은 그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 사람들도 나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그와 함께 41년을 살고 있는 향나무를 마지막으로 분재박물관을 나서는데, 박물관 입구에 있던 500년 된 소사나무가 배웅을 한다.
수억년의 세월과 함께하면서 목화석이 된것으로
수석이란 ?
(분포지-한탄강 제주도 유천 )
壽石- 육지에서 산과 들에서 채석한 돌을 목슴수와 돌석으로 해
수석이라고함(분포지- 밀양 .건천 .파계사 ,삼랑진 ,원동 )
*돌에 대해 각 대학에서 학부의 과는 없으며 그냥 채석가가 자기의
취향에 따라 육지강에서 채석한 것을 가지고 앞의 것과 뒷에 것을
가지고 수석이라고 함
제주도는돌의 반출이 절대로 허용되지 않음. 가져나오면 제주도가
꺼진다고 해 불허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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