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프타운의 쇼핑명소중 하나인
그린마켓 스퀘어(THE GREENMARKET SQUAR)를 소개합니다.
장소도 시내 중심이라 찾아가기 쉬워요.
long market street와 shortmarket street사이의
Burg Street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멋진 광장이지만
아주 오래전엔 노예매매 장소였고
그 후에는 야채와 과일을 파는 시장이었으며
한 때엔 주차장으로도 사용되었다는 사실!
하지만 지금은 여행자들의 핫 스팟인
노천 풍물시장으로 거듭났다는
그린마켓 스퀘어(THE GREENMARKET SQUAR)!


주변엔 빙 둘러서 박물관이며 오래된 성당뿐 아니라
다양한 분위기의 카페도 여럿이라
한가하게 쇼핑도 하고 차도 마시며
쉬어가기엔 완전 딱이라는...





제법 이른 아침에 찾았는데도 시장이 열려서
한가하게 둘러 보았다는...
그대신 노천 시장이다보니
오후 4시면 문을 닫으니 참고하시길.





그린마켓 스퀘어에는
아프리카를 찾아온 외국 여행객들이 사고싶은 기념품들을
거의 모두 갖추고 있어요.
괜시리 기념품 사겠다고 없는 시간 쪼개가며
다른 곳에서 기웃거릴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알록달록 현란한 전통 의상에서부터
직접 그린 강렬한 색감의 그림들, 그리고 선글라스나 목각인형,
동물의 털이나 가죽으로 만든 가방,
독특한 디자인의 타피스트리, 신발등등..
자! 이제부터 구경좀 하실까요?ㅎㅎ...





정말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하죠?
시장의 물건뿐 아니라 광장 자체도 아주 멋져서
마치 유럽의 어느광장에 온듯 기분이 좋아지더이다.
♥...

수 많은 상점을 둘러보다가
나에게 손 흔들어주는 맘씨 좋게 생긴 아줌마를 보자
나도 모르게 발길이...

그 상점에서 타피스트리를 사겠다고
원주민어로 노래를 불러달라고하니까
총각이 내가 고른 걸 흔들면서
기꺼이 흥얼흥얼 부르기까지.
ㅎㅎ...

노예시장이었던, 야채시장이었던
역사 속으로 뭍혀버린 광장의 사연들이야 어떻든
지금이야 마냥 활기찬 시장에서 밝은 상인들의 표정을 보니
남아공 여행이 훨씬 더 즐거워지네요.
케이프 타운 노천시장에서 최고라고들 하니
한번 들려보시길.
가격이 비싸지는 않느냐구요??
그거야 흥정하기 나름이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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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ENMARKET SQUAR

Longmarket Streets and Burg Street,Burg St,Cape Town City Centre, Cape 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