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중고 상품
Thrift Shop in 뉴욕뉴욕에서 진짜 패션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중고 상품점’을 잘 이용해야 한다. 뉴욕은 최고의 중고 상품점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원래 중고 상품점이란 자선단체에서 자선기금을 모으기 위해 운영하는 중고 상품 매장이다. 무료로 옷을 기증 받고 그것을 다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판매한다는 취지 때문에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그러나 뉴욕에서의 중고 상품점은 약간 다른 의미이다.
자선기금을 모으기 위해 운영하기보다는 단순히 ‘빈티지 숍(Vintage Shop)’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뉴욕의 부자들이 넘쳐나는 옷을 감당하지 못해 한 번도 입지 않은 새 옷들을 ‘자선’이라는 이름으로 기증하고, 소비자들은 이미 품절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보물 같은 장소이다.
뉴욕의 빈티지 숍에서 사는 물건들은 희소성 때문에 새 옷을 살 때보다도 더 비싼 경우가 있다. 근성을 조금만 발휘해 중고 상품점을 뒤져 보자! 작년에 품절된 프라다 구두가 있을지도 모른다. 셀러브리티들도 그들의 패션을 위해 이런 숍들을 적극 활용한다. 베스트 드레서가 되느냐 워스트 드레서가 되느냐는 얼마나 보물을 잘 구별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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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밍 미미스(Screaming Mimis)
중고 상품점보다는 빈티지 숍에 더 가깝다. ‘중고 옷이 이렇게 비쌀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난해한 디자인의 옷들도 많지만 복고 스타일을 좋아하는 맨해튼 걸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빈티지 느낌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예쁜 스카프도 많다.
위치 : 382 Lafayette St.(Great Jones St. 근처) / 노호 지역
전화 : 212-677-6464
가는법 : 교통 - 지하철 6호선 Bleecker St. / 지하철 A, B, C, D, E, F, M호선 Broadway-Lafayette St.
사이트 : www.screamingmim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