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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박송 입니다. 2020. 12. 1. 14:19

 

영양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 비아이 929 차박 자충매트 설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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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산 올라가는 길

영양 맹동산

영양 맹동산은 인근에서 밤하늘과 별이

가장 잘 보인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굽이치는 능선 길을 따라 풍력발전기 수십 대가

시원하게 돌아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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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산 오르는 길

다행히 산꼭대기까지 도로가 놓여 있고

차가 올라갈 수 있다.

능선 근처까지 올라오니 고랭지 채소밭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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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풍력발전단지

영양 풍력발전단지

맹동산에 세워진 풍력발전기는 무려 86개라고 한다.

오늘따라 바람도 어느 정도 불어줘서

각자 열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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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풍력발전단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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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는 곳이어서

차박 또는 캠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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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풍력발전단지

능선의 고도는 대략 800m 정도이고

맹동산의 정상은 808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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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간이 화장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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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풍력발전단지

구불구불 드라이브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다만 길이 좀 좁아서 반대편에서 오는 차가 있는지

주의하면서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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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풍력발전단지

대충 능선에 오른 후에 오르락내리락 길을 따라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직전까지의 거리,

즉 산 정상부의 도로의 길이는 약 6~7km 정도이다.

길이 구불구불해서 한참을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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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풍력발전단지

이동을 하면서 적절하게 차를 세울만한 공간을 찾는다.

풍력발전기 바로 아래는 출입 금지 구역이 많으니까 주의해야 한다.

생각보다 공터가 띄엄띄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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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차박 매트 설치 준비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운다.

주변의 조망이 탁 트인 멋진 곳이다.

혼자만 몰래 알기 위해서 장소는 비밀이다. 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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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확장

필자의 붕붕이의 트렁크를 오픈하고

뒷좌석을 눕혀서 확장을 했다.

얼마 전에 내부 세차를 해서 깨끗 깨끗

2009년형 QM5 트렁크의 내부 크기는

대충 길이가 160cm에

폭은 안쪽 넓은 쪽이 120cm

바깥쪽 좁은 쪽이 100cm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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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모코리아 차량용 모기장

바모코리아 차량용 모기장

차박을 하더라도 더울 땐 창문을 열어야 하고

그러면 모기 및 벌레들을 걱정해야 하는 입장이라

검색하다가 차량용 모기장이 있다고 해서 샀다.

그냥 적당한 가격대로 구매를 하였으며

구매 좌표는 포스팅 맨 하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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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마스크

차량용 모기장 2개 이외에 패션 마스크 하나가 동봉되어 왔다.

서비스인가 보다. 감사히 잘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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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모기장 설치

모기장은 뒤창문을 통째로 씌워서 덮는 방식이다.

저렇게 하고 차 문을 닫고

창문을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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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장 고정

모기장 고정용 벨크로 테이프가 제공된다.

양쪽 문 아래쪽에 붙이면 된다.

윗부분이 좀 헐렁하긴 한데

설치하고 보니 문짝과의 접점에는

모기가 들어올만한 빈틈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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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자충매트, 비아이 929 (베이직)

차량용 자충매트, 비아이 929 (베이직)

이것도 쿠팡에서 검색하다가 대충 가격대가 적당한 것으로 질렀다.

해외 직구 제품들이 엄청 많던데

얘는 직구는 아니었고, 배송 기간도 적어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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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자충매트, 비아이 929 (베이직)

QM5는 트렁크를 확장하니

워낙에 납작하게 잘 만들어서

평탄화 작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예전에도 야외용 은박 돗자리를 깔고도

울퉁불퉁을 별로 못 느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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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글쭈글

일단 트렁크에 매트를 펼쳤다.

대충 QM5 차에 대충 규격이 맞다.

세로 (배게 포함) 180cm

가로 큰 쪽 130, 작은 쪽 105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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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즐 오픈

매트 아래쪽에 2개의 노즐을 개방한다.

뚜껑이 분리되지는 않아서 잃어버릴 염려는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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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뒷면에 영어 버전이 있음)

자충 매트여서 입이나 펌프로 불지 않아도

자동으로 공기가 채워진다.

신박하다.

매뉴얼에는 5~8분 사이에 완충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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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게

베개는 입으로 불어야 한다.

나름 폐활량이 좋아서인지

크게 불어넣으니 10번 안되어서 빵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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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게

베개의 바람구멍은 2중으로 되어 있는데

바람을 불어넣을 때는 왼쪽처럼 한 개를 열고

바람을 뺄 때는 오른쪽처럼 한 꺼풀 더 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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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배게

바람이 빵빵하게 들어갔는데

접어놓은 뒷좌석 부분과 겹쳐서 제법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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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완료

어느 정도 채워지면 당연히 노즐을 잠가야 한다.

5~8분 지났는지 모르겠다.

승질급한 필자, 일단 인증샷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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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상품 광고 페이지에서는 두께가 5cm라고 하는데

조금 모자란 것 같다.

탱탱하거나 빳빳하지 않고 몰캉몰캉하다.

바람을 덜 넣은 건가..?

그래도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 쿠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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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게이트를 닫은 상태

11년 전 필자가 QM5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테일게이트의 존재 때문이었다.

열어 놓으면 트렁크가 확장이 되고

그 위에 걸터 앉아서 놀 수가 있고

지금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차박 매트가 트렁크보다 좀 더 길어서

베개는 완전 꺾어야

테일게이트가 닫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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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돌려서 주차

도로 쪽이 아닌 바깥쪽이 보이도록

차를 다시 돌려서 주차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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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바라본 풍경

매트 위에 드러누웠다.

시원하게 바람이 잘 불어서 더움을 못 느낄 정도다.

바람이 많으니 모기나 날벌레 따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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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풍경

대신 발전기 바로 옆이어서 붕붕 소리는 좀 거슬린다.

생각보다 풍력발전기의 소리가 크다.

하지만 이 또한 감각 순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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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풍경

요런데서 따땃한 커피 한 잔 마시면 좋겠다.

원두를 이곳에서 즉석 글라인딩을 하고

바로 드립을.. 캬..

핸드드립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해보고 싶은 로망이 하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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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하아.. 집에 가자.

내일 출근해야 한다.

바람 빼고 접는 거 힘이 많이 든다고 하던데

별 어려움 없이 철거를 했다.

노즐 두개 다 오픈하고

김밥 말듯이 바람을 빼면서

배게 쪽부터 둘둘 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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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완료

신경 써서 바람을 모두 빼지 않아도

대충 둘둘 말려지면 커버에 쏙 들어가더라.

예행연습 완료했으니,

나중에 하늘 좋은 날 별 보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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