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당뇨가 있으신데 가끔 어지럽다고 하세요.
어머님의 어지러운 증상은 저혈당일 가능성이 큽니다. 저혈당은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필요한 양보다 모자라는 상태를 말합니다.
저혈당이 나타나는 원인은
① 인슐린을 너무 많이 맞거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너무 많이 쓴 경우
② 식사량이 적어지거나 식사시간이 지연되었을 경우
③ 입맛이 없어 식사를 하지 않았을 경우
④ 운동량이 갑자기 많아졌을 때 등이 있으며
저혈당의 초기증상은
① 배가 고프다
② 온몸이 떨리는 느낌이 있다
③ 기운이 없다
④ 식은땀이 난다
⑤ 심장이 뛴다
⑥ 불안해 진다
⑦ 입술주위나 손끝이 저리다
등이 있습니다.
저혈당에 대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에는 의식이 나빠지거나 완전히 정신을 잃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혈당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쓰는 당뇨병 환자는 항상 일정한 양의 식사를 일정한 시간에 해야 하고 절대로 거르면 안 됩니다. 또한 치료방법을 잘 알게 되기 전까지는 인슐린 양을 함부로 늘리거나 줄여서는 안되며 운동을 심하게 하여야 할 때에는 미리 인슐린 양을 좀 줄이거나 식사량을 늘리도록 하며, 운동하는 동안과 운동 후 얼마 동안 당분을 조금씩 섭취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만약 저혈당이 발생한 경우에는 빨리 효과가 나타나는 단 음료수나 음식을 먹거나 마시게 합니다. 보통 한 컵 정도의 사이다나 콜라, 오렌지 주스, 각설탕 두 덩어리, 알사탕 3~4알, 꿀이나 시럽 두 찻숟갈 정도면 대개 회복됩니다. 인슐린을 맞는 사람은 누구나 이런 응급용 당분음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쉽게 손에 잡히는 장소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단, 의식이 없을 때에는 무리하게 설탕물을 먹이다가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포도당주사를 맞게 하여야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어머니가 당뇨가 있으신데 가끔 어지럽다고 하세요. 또 그러면 응급실에 가야하나요? (서울아산병원 건강칼럼,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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