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花.식물.나무

산딸기

박송 입니다. 2013. 1. 15. 17:54

 

 

 

 

 

 

 

 

 

 

 

 

 

 

 

 

 

 

 

 

 

 

 

 

 

 

 


6월이 되면서 점심산책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봄겨울에 했던
것처럼 사인암까지 갔다오노라면 일단 더워진 날씨로 조금씩 늘어지고
땀이 나게 돼 가급적 가벼운 평지 산길 쪽, 그러니까 둘레길 걷는 기분으로
산보하거나, 아니면 하루 이틀은 퇴근길에 등산하는 걸로 바꿨다.

목요일 점심 산책길에 산딸기를 만났다. 밭이 있는 길가 풀 사이로
작은 산딸기들이 달려 있었다. 두세 걸음 정도 되는 폭에 잘 익은 빠알간
딸기들이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대부분 풀 사이에 숨어 있지만, 그 중 몇은
더 이상 존재를 감출 수 없어 밖을 향해 삐죽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큰 게 보통 딸기의 1/3 쯤 돼 보이고, 거개는 손톱 만했다. 쳐다보기만
해도 벌써 입에 침이 감도는 신 맛을 낼 것 같았다. 우리 사람, 이런 거 쳐다만
볼 뿐, 감히 딸 생각은 하지 못한다. 아니, 손에 묻히길 싫어한다. 발걸음
멈추고 겨우 몇 장 찍어만 왔다. 근데,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다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거 확실한 건가?

 

 

 

 

 

 

 

내 고향 경기도 포천...

보장산 오르는 산길 개곡물가를 지날 쯤

산딸기나무가 얼클어 설클어졌습니다.

 

감자를 다 캐고나서

서둘러 긴팔 상의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단단히 조여맨 운동화

산딸나무 가시덤불 속으로 몸을 들입니다.

 

어릴적 해마다 모내기가 끝났을 즈음

엄마치마자락에 매달려 산딸기 따러 다녔던 뒷산...

 

그 옛날...
고향 뒷산엔 지천으로 널려 있었던게 산딸기였습니다.
누가 따지 말라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괜실히 마음 급해져 우선 두서너개 따서 입에 넣었지요.
달큼 시큼하다 못해 짜리~리~한 그맛 
누군가 그랬던가 
첫 사랑의 키스가 바로 이 맛일거라고..? 
마악~  산딸기 따기에 앞서 불과 두서너개  맛 보았을 뿐인데 
첫사랑 키스가 나오고....
 
왕년의 떴떳치 못하게 숨어 봤던 선정적인 영화 "산딸기" 까지 생각이 납니다.
하긴 이 산딸기란 놈 생김새하며 색깔이 꼭  첫사랑 여인의 빨간  입술같지 않던가..? 
빨깡은 정열의 색이라 하잖습디까요..?.
거기에 장소는 숲이니 이 산딸기란 영화가 시리즈로 나올법도 합니다.
여기에 시냇물까지 박자를 맞춰주니 집에도 가기 싫고 마냥 산딸기 속에 뭍혀 있고 싶은 생각입니다.
 
갖고간 소쿠리가 수북해졌는데도 계속해서 나타나 주는 고마운 산딸기...
그야말로 온통 숲속이 빨강으로 물들어 있는듯 합니다.
그 속에 마치 무거워 갸날픈 가지에 매달려 굽힌 산딸기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내밀 듯 
환한 미소를 짓고있는 연상의 첫사랑 얼굴도 나왔다 사라졌다합니다.
 
성하(盛夏)의 계절 숲속....
이 산딸기들은 여름내내 우리에게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할 것  입니다. 
그 다음 갖가지 가을 나무 과실과 임무교대 할 때까지는... 
암튼, 
산딸기가 달큼.시큼...짜리리한 짜릿한 키스의 맛이든 어떻든,
애로틱한 선녀와 나뭇꾼. 향단이와 방자든 .사랑스런 그대이든 누구든,
각기 그들만의 상상속에서 제 못을 하다 사라질 것 입니다.
계곡물과 하염없이 박자를 맞춰 놀다가는...
 
어떠신가요..? 
지금 잠시 일을 멈추고 첫사랑의 빨간 키스... 산딸기 
만나러 가실 생각은..? 
     

    

 

 

 

 

소쿠리에 가득 딴 딸기를 꿀에 재워 항아리에 담으며

해소기침 하시는 아부지의 약이라고

정성을 들이셨던 어머니의 손길...

 

 

 

 

 

장기읍성-아이들 현장교육에 큰도움이 될것

 

 

 

 

 

 

 

 

 

 

 

 

 

 

 

 

 

 

 

 

 

 

 

 

 

 


6월이 되면서 점심산책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봄겨울에 했던
것처럼 사인암까지 갔다오노라면 일단 더워진 날씨로 조금씩 늘어지고
땀이 나게 돼 가급적 가벼운 평지 산길 쪽, 그러니까 둘레길 걷는 기분으로
산보하거나, 아니면 하루 이틀은 퇴근길에 등산하는 걸로 바꿨다.

목요일 점심 산책길에 산딸기를 만났다. 밭이 있는 길가 풀 사이로
작은 산딸기들이 달려 있었다. 두세 걸음 정도 되는 폭에 잘 익은 빠알간
딸기들이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대부분 풀 사이에 숨어 있지만, 그 중 몇은
더 이상 존재를 감출 수 없어 밖을 향해 삐죽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큰 게 보통 딸기의 1/3 쯤 돼 보이고, 거개는 손톱 만했다. 쳐다보기만
해도 벌써 입에 침이 감도는 신 맛을 낼 것 같았다. 우리 사람, 이런 거 쳐다만
볼 뿐, 감히 딸 생각은 하지 못한다. 아니, 손에 묻히길 싫어한다. 발걸음
멈추고 겨우 몇 장 찍어만 왔다. 근데,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다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거 확실한 건가?

 

 

 

 

 

 

 

내 고향 경기도 포천...

보장산 오르는 산길 개곡물가를 지날 쯤

산딸기나무가 얼클어 설클어졌습니다.

 

감자를 다 캐고나서

서둘러 긴팔 상의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단단히 조여맨 운동화

산딸나무 가시덤불 속으로 몸을 들입니다.

 

어릴적 해마다 모내기가 끝났을 즈음

엄마치마자락에 매달려 산딸기 따러 다녔던 뒷산...

 

그 옛날...
고향 뒷산엔 지천으로 널려 있었던게 산딸기였습니다.
누가 따지 말라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괜실히 마음 급해져 우선 두서너개 따서 입에 넣었지요.
달큼 시큼하다 못해 짜리~리~한 그맛 
누군가 그랬던가 
첫 사랑의 키스가 바로 이 맛일거라고..? 
마악~  산딸기 따기에 앞서 불과 두서너개  맛 보았을 뿐인데 
첫사랑 키스가 나오고....
 
왕년의 떴떳치 못하게 숨어 봤던 선정적인 영화 "산딸기" 까지 생각이 납니다.
하긴 이 산딸기란 놈 생김새하며 색깔이 꼭  첫사랑 여인의 빨간  입술같지 않던가..? 
빨깡은 정열의 색이라 하잖습디까요..?.
거기에 장소는 숲이니 이 산딸기란 영화가 시리즈로 나올법도 합니다.
여기에 시냇물까지 박자를 맞춰주니 집에도 가기 싫고 마냥 산딸기 속에 뭍혀 있고 싶은 생각입니다.
 
갖고간 소쿠리가 수북해졌는데도 계속해서 나타나 주는 고마운 산딸기...
그야말로 온통 숲속이 빨강으로 물들어 있는듯 합니다.
그 속에 마치 무거워 갸날픈 가지에 매달려 굽힌 산딸기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내밀 듯 
환한 미소를 짓고있는 연상의 첫사랑 얼굴도 나왔다 사라졌다합니다.
 
성하(盛夏)의 계절 숲속....
이 산딸기들은 여름내내 우리에게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할 것  입니다. 
그 다음 갖가지 가을 나무 과실과 임무교대 할 때까지는... 
암튼, 
산딸기가 달큼.시큼...짜리리한 짜릿한 키스의 맛이든 어떻든,
애로틱한 선녀와 나뭇꾼. 향단이와 방자든 .사랑스런 그대이든 누구든,
각기 그들만의 상상속에서 제 못을 하다 사라질 것 입니다.
계곡물과 하염없이 박자를 맞춰 놀다가는...
 
어떠신가요..? 
지금 잠시 일을 멈추고 첫사랑의 빨간 키스... 산딸기 
만나러 가실 생각은..? 
     

    

 

 

 

 

 

 

 

 

 

 

 

 

 

 

 

 

 

 

 

 

 

 

 

 

 

 

 


6월이 되면서 점심산책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봄겨울에 했던
것처럼 사인암까지 갔다오노라면 일단 더워진 날씨로 조금씩 늘어지고
땀이 나게 돼 가급적 가벼운 평지 산길 쪽, 그러니까 둘레길 걷는 기분으로
산보하거나, 아니면 하루 이틀은 퇴근길에 등산하는 걸로 바꿨다.

목요일 점심 산책길에 산딸기를 만났다. 밭이 있는 길가 풀 사이로
작은 산딸기들이 달려 있었다. 두세 걸음 정도 되는 폭에 잘 익은 빠알간
딸기들이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대부분 풀 사이에 숨어 있지만, 그 중 몇은
더 이상 존재를 감출 수 없어 밖을 향해 삐죽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큰 게 보통 딸기의 1/3 쯤 돼 보이고, 거개는 손톱 만했다. 쳐다보기만
해도 벌써 입에 침이 감도는 신 맛을 낼 것 같았다. 우리 사람, 이런 거 쳐다만
볼 뿐, 감히 딸 생각은 하지 못한다. 아니, 손에 묻히길 싫어한다. 발걸음
멈추고 겨우 몇 장 찍어만 왔다. 근데,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다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거 확실한 건가?

 

 

 

 

 

 

 

내 고향 경기도 포천...

보장산 오르는 산길 개곡물가를 지날 쯤

산딸기나무가 얼클어 설클어졌습니다.

 

감자를 다 캐고나서

서둘러 긴팔 상의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단단히 조여맨 운동화

산딸나무 가시덤불 속으로 몸을 들입니다.

 

어릴적 해마다 모내기가 끝났을 즈음

엄마치마자락에 매달려 산딸기 따러 다녔던 뒷산...

 

그 옛날...
고향 뒷산엔 지천으로 널려 있었던게 산딸기였습니다.
누가 따지 말라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괜실히 마음 급해져 우선 두서너개 따서 입에 넣었지요.
달큼 시큼하다 못해 짜리~리~한 그맛 
누군가 그랬던가 
첫 사랑의 키스가 바로 이 맛일거라고..? 
마악~  산딸기 따기에 앞서 불과 두서너개  맛 보았을 뿐인데 
첫사랑 키스가 나오고....
 
왕년의 떴떳치 못하게 숨어 봤던 선정적인 영화 "산딸기" 까지 생각이 납니다.
하긴 이 산딸기란 놈 생김새하며 색깔이 꼭  첫사랑 여인의 빨간  입술같지 않던가..? 
빨깡은 정열의 색이라 하잖습디까요..?.
거기에 장소는 숲이니 이 산딸기란 영화가 시리즈로 나올법도 합니다.
여기에 시냇물까지 박자를 맞춰주니 집에도 가기 싫고 마냥 산딸기 속에 뭍혀 있고 싶은 생각입니다.
 
갖고간 소쿠리가 수북해졌는데도 계속해서 나타나 주는 고마운 산딸기...
그야말로 온통 숲속이 빨강으로 물들어 있는듯 합니다.
그 속에 마치 무거워 갸날픈 가지에 매달려 굽힌 산딸기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내밀 듯 
환한 미소를 짓고있는 연상의 첫사랑 얼굴도 나왔다 사라졌다합니다.
 
성하(盛夏)의 계절 숲속....
이 산딸기들은 여름내내 우리에게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할 것  입니다. 
그 다음 갖가지 가을 나무 과실과 임무교대 할 때까지는... 
암튼, 
산딸기가 달큼.시큼...짜리리한 짜릿한 키스의 맛이든 어떻든,
애로틱한 선녀와 나뭇꾼. 향단이와 방자든 .사랑스런 그대이든 누구든,
각기 그들만의 상상속에서 제 못을 하다 사라질 것 입니다.
계곡물과 하염없이 박자를 맞춰 놀다가는...
 
어떠신가요..? 
지금 잠시 일을 멈추고 첫사랑의 빨간 키스... 산딸기 
만나러 가실 생각은..? 
     

    

 

 

 

 

소쿠리에 가득 딴 딸기를 꿀에 재워 항아리에 담으며

해소기침 하시는 아부지의 약이라고

정성을 들이셨던 어머니의 손길...

 

 

 

 

 

 

 

 

 

 

 

 

 

 

산딸기의 효능(퍼온글/山中쉼터)

 

 


기운을 돋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머리털을 희어지지 않게 한다.

신장과 간장에 들어가는데 남자의 신장을 튼튼하게 하여 음위를 치료하고

여자가 먹으면 아들을 낳게 한다. 산딸기는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여 유정과 몽정을 치료하고

소변의 양과 배설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그러므로 자다가 오줌을 싸는 어린이, 소변을 참지 못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어른한테도 효과가 좋다.

어린이의 야뇨증, 곧 밤에 오줌을 싸는 데에는 산딸기 600그램을 햇볕에 말려

가루로 만든 다음 흑설탕 한 근을 더하여 약한 불로 볶아서

고약처럼 된 것을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또, 지나치게 정력을 소비하여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성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신장의 기능을 세게 하여 정력을 강하게 하는 데에는 산딸기가 덜 익은 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시루에 넣고 쪄서 말려 가루를 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3번 먹거나 찹쌀 풀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또는 소주 세 되에 산딸기 한 되의 비율로 술을 담가서 3개월쯤 숙성시킨 뒤에

산딸기를 건져내고 하루 세 번 밥 먹을 때 한잔씩 마신다.


산딸기의 효능

산딸기는 잎, 열매, 줄기에 들라보노이드, 뿌리에 트리테르펜사포닌,

열매에 사과산, 레몬산, 포도주산, 살리찔산, 포도당, 서당, 과당, 펙틴,

점액질, 색소, 정유, 안토찌안, 비타민C 등이 들어 있다.

산딸기는 초여름 덜 익었을 때에 따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

옛날 책에는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술을 뿜어 쪄서 말려야 약효가 제대로 난다고 적혀 있다.


산딸기는 눈을 밝게 하는 데 효력이 있다.

눈이 어두운 증세와 결막염, 유행성 눈병 등에는 산딸기를 볕에 말려서

미세하게 가루 내어 토종꿀과 섞어 눈에 떨어뜨린다.

3∼4일이면 웬만한 눈병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본초강목>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조태위의 어머니가 눈병으로 앞을 잘 보지 못한 지 20년이 되었다.

한 노인이 산에 가서 산딸기 잎을 갖고 와서 씹어서

그 즙을 대나무 통으로 한두 방울씩 눈에 넣었더니 눈이 밝아져

다시 사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산딸기 잎은 눈을 밝게 하고

눈병을 치료하는 데 좋으므로 한번 활용해 봄직하다.


산딸기의 효능


산딸기 뿌리는 몸 안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없애는 데 특효가 있다.

글쓴이가 아는 한 노인은 어렸을 때에 한번 크게 체하여

몇 달을 고생하던 중에 산딸기 뿌리를 캐서 달여 먹고 그 즉시 나았다고 한다.

고기나 생선을 먹고 체했거나 뱃속에 덩어리가 있을 때에는

산딸기 뿌리를 캐서 3∼4시간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민간에서는 산딸기 뿌리를 오래된 기관지 천식, 습진 등 알레르기성 질병에 쓴다.


꽃은 자궁염증, 신경쇠약 등에 달여서 먹는다.

꽃에는 꿀이 많아서 밀원식물로도 가치가 있다.

산딸기는 성질이 온화한 까닭에 단시일에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적어도 1년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닥나무 열매, 새삼 씨, 구기자 등 다른 약재와 함께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좋다.

10∼20그램씩 하루 3∼4번 먹는다. 익은 산딸기는 술을 담그거나

잼을 만들어 먹으면 좋고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


 

 

 

 

 

 

 

 

 

 

 

 

 

 

 

 

 

 

 

 

 

 

 

 

 

 

 

 

 

 

 

 


6월이 되면서 점심산책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봄겨울에 했던
것처럼 사인암까지 갔다오노라면 일단 더워진 날씨로 조금씩 늘어지고
땀이 나게 돼 가급적 가벼운 평지 산길 쪽, 그러니까 둘레길 걷는 기분으로
산보하거나, 아니면 하루 이틀은 퇴근길에 등산하는 걸로 바꿨다.

목요일 점심 산책길에 산딸기를 만났다. 밭이 있는 길가 풀 사이로
작은 산딸기들이 달려 있었다. 두세 걸음 정도 되는 폭에 잘 익은 빠알간
딸기들이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대부분 풀 사이에 숨어 있지만, 그 중 몇은
더 이상 존재를 감출 수 없어 밖을 향해 삐죽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큰 게 보통 딸기의 1/3 쯤 돼 보이고, 거개는 손톱 만했다. 쳐다보기만
해도 벌써 입에 침이 감도는 신 맛을 낼 것 같았다. 우리 사람, 이런 거 쳐다만
볼 뿐, 감히 딸 생각은 하지 못한다. 아니, 손에 묻히길 싫어한다. 발걸음
멈추고 겨우 몇 장 찍어만 왔다. 근데,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다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거 확실한 건가?

 

 

 

 

 

 

 

내 고향 경기도 포천...

보장산 오르는 산길 개곡물가를 지날 쯤

산딸기나무가 얼클어 설클어졌습니다.

 

감자를 다 캐고나서

서둘러 긴팔 상의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단단히 조여맨 운동화

산딸나무 가시덤불 속으로 몸을 들입니다.

 

어릴적 해마다 모내기가 끝났을 즈음

엄마치마자락에 매달려 산딸기 따러 다녔던 뒷산...

 

그 옛날...
고향 뒷산엔 지천으로 널려 있었던게 산딸기였습니다.
누가 따지 말라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괜실히 마음 급해져 우선 두서너개 따서 입에 넣었지요.
달큼 시큼하다 못해 짜리~리~한 그맛 
누군가 그랬던가 
첫 사랑의 키스가 바로 이 맛일거라고..? 
마악~  산딸기 따기에 앞서 불과 두서너개  맛 보았을 뿐인데 
첫사랑 키스가 나오고....
 
왕년의 떴떳치 못하게 숨어 봤던 선정적인 영화 "산딸기" 까지 생각이 납니다.
하긴 이 산딸기란 놈 생김새하며 색깔이 꼭  첫사랑 여인의 빨간  입술같지 않던가..? 
빨깡은 정열의 색이라 하잖습디까요..?.
거기에 장소는 숲이니 이 산딸기란 영화가 시리즈로 나올법도 합니다.
여기에 시냇물까지 박자를 맞춰주니 집에도 가기 싫고 마냥 산딸기 속에 뭍혀 있고 싶은 생각입니다.
 
갖고간 소쿠리가 수북해졌는데도 계속해서 나타나 주는 고마운 산딸기...
그야말로 온통 숲속이 빨강으로 물들어 있는듯 합니다.
그 속에 마치 무거워 갸날픈 가지에 매달려 굽힌 산딸기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내밀 듯 
환한 미소를 짓고있는 연상의 첫사랑 얼굴도 나왔다 사라졌다합니다.
 
성하(盛夏)의 계절 숲속....
이 산딸기들은 여름내내 우리에게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할 것  입니다. 
그 다음 갖가지 가을 나무 과실과 임무교대 할 때까지는... 
암튼, 
산딸기가 달큼.시큼...짜리리한 짜릿한 키스의 맛이든 어떻든,
애로틱한 선녀와 나뭇꾼. 향단이와 방자든 .사랑스런 그대이든 누구든,
각기 그들만의 상상속에서 제 못을 하다 사라질 것 입니다.
계곡물과 하염없이 박자를 맞춰 놀다가는...
 
어떠신가요..? 
지금 잠시 일을 멈추고 첫사랑의 빨간 키스... 산딸기 
만나러 가실 생각은..? 
     

    

 

 

 

 

소쿠리에 가득 딴 딸기를 꿀에 재워 항아리에 담으며

해소기침 하시는 아부지의 약이라고

정성을 들이셨던 어머니의 손길...

 

 

 

 

 

장기읍성-아이들 현장교육에 큰도움이 될것

 

 

 

 

 

 

 

 

 

 

 

 

 

 

 

 

 

 

 

 

 

 

 

 

 

 


6월이 되면서 점심산책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봄겨울에 했던
것처럼 사인암까지 갔다오노라면 일단 더워진 날씨로 조금씩 늘어지고
땀이 나게 돼 가급적 가벼운 평지 산길 쪽, 그러니까 둘레길 걷는 기분으로
산보하거나, 아니면 하루 이틀은 퇴근길에 등산하는 걸로 바꿨다.

목요일 점심 산책길에 산딸기를 만났다. 밭이 있는 길가 풀 사이로
작은 산딸기들이 달려 있었다. 두세 걸음 정도 되는 폭에 잘 익은 빠알간
딸기들이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대부분 풀 사이에 숨어 있지만, 그 중 몇은
더 이상 존재를 감출 수 없어 밖을 향해 삐죽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큰 게 보통 딸기의 1/3 쯤 돼 보이고, 거개는 손톱 만했다. 쳐다보기만
해도 벌써 입에 침이 감도는 신 맛을 낼 것 같았다. 우리 사람, 이런 거 쳐다만
볼 뿐, 감히 딸 생각은 하지 못한다. 아니, 손에 묻히길 싫어한다. 발걸음
멈추고 겨우 몇 장 찍어만 왔다. 근데,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다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거 확실한 건가?

 

 

 

 

 

 

 

내 고향 경기도 포천...

보장산 오르는 산길 개곡물가를 지날 쯤

산딸기나무가 얼클어 설클어졌습니다.

 

감자를 다 캐고나서

서둘러 긴팔 상의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단단히 조여맨 운동화

산딸나무 가시덤불 속으로 몸을 들입니다.

 

어릴적 해마다 모내기가 끝났을 즈음

엄마치마자락에 매달려 산딸기 따러 다녔던 뒷산...

 

그 옛날...
고향 뒷산엔 지천으로 널려 있었던게 산딸기였습니다.
누가 따지 말라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괜실히 마음 급해져 우선 두서너개 따서 입에 넣었지요.
달큼 시큼하다 못해 짜리~리~한 그맛 
누군가 그랬던가 
첫 사랑의 키스가 바로 이 맛일거라고..? 
마악~  산딸기 따기에 앞서 불과 두서너개  맛 보았을 뿐인데 
첫사랑 키스가 나오고....
 
왕년의 떴떳치 못하게 숨어 봤던 선정적인 영화 "산딸기" 까지 생각이 납니다.
하긴 이 산딸기란 놈 생김새하며 색깔이 꼭  첫사랑 여인의 빨간  입술같지 않던가..? 
빨깡은 정열의 색이라 하잖습디까요..?.
거기에 장소는 숲이니 이 산딸기란 영화가 시리즈로 나올법도 합니다.
여기에 시냇물까지 박자를 맞춰주니 집에도 가기 싫고 마냥 산딸기 속에 뭍혀 있고 싶은 생각입니다.
 
갖고간 소쿠리가 수북해졌는데도 계속해서 나타나 주는 고마운 산딸기...
그야말로 온통 숲속이 빨강으로 물들어 있는듯 합니다.
그 속에 마치 무거워 갸날픈 가지에 매달려 굽힌 산딸기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내밀 듯 
환한 미소를 짓고있는 연상의 첫사랑 얼굴도 나왔다 사라졌다합니다.
 
성하(盛夏)의 계절 숲속....
이 산딸기들은 여름내내 우리에게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할 것  입니다. 
그 다음 갖가지 가을 나무 과실과 임무교대 할 때까지는... 
암튼, 
산딸기가 달큼.시큼...짜리리한 짜릿한 키스의 맛이든 어떻든,
애로틱한 선녀와 나뭇꾼. 향단이와 방자든 .사랑스런 그대이든 누구든,
각기 그들만의 상상속에서 제 못을 하다 사라질 것 입니다.
계곡물과 하염없이 박자를 맞춰 놀다가는...
 
어떠신가요..? 
지금 잠시 일을 멈추고 첫사랑의 빨간 키스... 산딸기 
만나러 가실 생각은..? 
     

    

 

 

 

 

 

 

 

 

 

 

 

 

 

 

 

 

 

 

 

 

 

 

 

 

 

 

 


6월이 되면서 점심산책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봄겨울에 했던
것처럼 사인암까지 갔다오노라면 일단 더워진 날씨로 조금씩 늘어지고
땀이 나게 돼 가급적 가벼운 평지 산길 쪽, 그러니까 둘레길 걷는 기분으로
산보하거나, 아니면 하루 이틀은 퇴근길에 등산하는 걸로 바꿨다.

목요일 점심 산책길에 산딸기를 만났다. 밭이 있는 길가 풀 사이로
작은 산딸기들이 달려 있었다. 두세 걸음 정도 되는 폭에 잘 익은 빠알간
딸기들이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대부분 풀 사이에 숨어 있지만, 그 중 몇은
더 이상 존재를 감출 수 없어 밖을 향해 삐죽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큰 게 보통 딸기의 1/3 쯤 돼 보이고, 거개는 손톱 만했다. 쳐다보기만
해도 벌써 입에 침이 감도는 신 맛을 낼 것 같았다. 우리 사람, 이런 거 쳐다만
볼 뿐, 감히 딸 생각은 하지 못한다. 아니, 손에 묻히길 싫어한다. 발걸음
멈추고 겨우 몇 장 찍어만 왔다. 근데,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다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거 확실한 건가?

 

 

 

 

 

 

 

내 고향 경기도 포천...

보장산 오르는 산길 개곡물가를 지날 쯤

산딸기나무가 얼클어 설클어졌습니다.

 

감자를 다 캐고나서

서둘러 긴팔 상의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단단히 조여맨 운동화

산딸나무 가시덤불 속으로 몸을 들입니다.

 

어릴적 해마다 모내기가 끝났을 즈음

엄마치마자락에 매달려 산딸기 따러 다녔던 뒷산...

 

그 옛날...
고향 뒷산엔 지천으로 널려 있었던게 산딸기였습니다.
누가 따지 말라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괜실히 마음 급해져 우선 두서너개 따서 입에 넣었지요.
달큼 시큼하다 못해 짜리~리~한 그맛 
누군가 그랬던가 
첫 사랑의 키스가 바로 이 맛일거라고..? 
마악~  산딸기 따기에 앞서 불과 두서너개  맛 보았을 뿐인데 
첫사랑 키스가 나오고....
 
왕년의 떴떳치 못하게 숨어 봤던 선정적인 영화 "산딸기" 까지 생각이 납니다.
하긴 이 산딸기란 놈 생김새하며 색깔이 꼭  첫사랑 여인의 빨간  입술같지 않던가..? 
빨깡은 정열의 색이라 하잖습디까요..?.
거기에 장소는 숲이니 이 산딸기란 영화가 시리즈로 나올법도 합니다.
여기에 시냇물까지 박자를 맞춰주니 집에도 가기 싫고 마냥 산딸기 속에 뭍혀 있고 싶은 생각입니다.
 
갖고간 소쿠리가 수북해졌는데도 계속해서 나타나 주는 고마운 산딸기...
그야말로 온통 숲속이 빨강으로 물들어 있는듯 합니다.
그 속에 마치 무거워 갸날픈 가지에 매달려 굽힌 산딸기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내밀 듯 
환한 미소를 짓고있는 연상의 첫사랑 얼굴도 나왔다 사라졌다합니다.
 
성하(盛夏)의 계절 숲속....
이 산딸기들은 여름내내 우리에게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할 것  입니다. 
그 다음 갖가지 가을 나무 과실과 임무교대 할 때까지는... 
암튼, 
산딸기가 달큼.시큼...짜리리한 짜릿한 키스의 맛이든 어떻든,
애로틱한 선녀와 나뭇꾼. 향단이와 방자든 .사랑스런 그대이든 누구든,
각기 그들만의 상상속에서 제 못을 하다 사라질 것 입니다.
계곡물과 하염없이 박자를 맞춰 놀다가는...
 
어떠신가요..? 
지금 잠시 일을 멈추고 첫사랑의 빨간 키스... 산딸기 
만나러 가실 생각은..? 
     

    

 

 

 

 

소쿠리에 가득 딴 딸기를 꿀에 재워 항아리에 담으며

해소기침 하시는 아부지의 약이라고

정성을 들이셨던 어머니의 손길...

 

 

 

 

 

 

 

 

 

 

 

 

 

 

산딸기의 효능(퍼온글/山中쉼터)

 

 


기운을 돋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머리털을 희어지지 않게 한다.

신장과 간장에 들어가는데 남자의 신장을 튼튼하게 하여 음위를 치료하고

여자가 먹으면 아들을 낳게 한다. 산딸기는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여 유정과 몽정을 치료하고

소변의 양과 배설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그러므로 자다가 오줌을 싸는 어린이, 소변을 참지 못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어른한테도 효과가 좋다.

어린이의 야뇨증, 곧 밤에 오줌을 싸는 데에는 산딸기 600그램을 햇볕에 말려

가루로 만든 다음 흑설탕 한 근을 더하여 약한 불로 볶아서

고약처럼 된 것을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또, 지나치게 정력을 소비하여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성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신장의 기능을 세게 하여 정력을 강하게 하는 데에는 산딸기가 덜 익은 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시루에 넣고 쪄서 말려 가루를 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3번 먹거나 찹쌀 풀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또는 소주 세 되에 산딸기 한 되의 비율로 술을 담가서 3개월쯤 숙성시킨 뒤에

산딸기를 건져내고 하루 세 번 밥 먹을 때 한잔씩 마신다.


산딸기의 효능

산딸기는 잎, 열매, 줄기에 들라보노이드, 뿌리에 트리테르펜사포닌,

열매에 사과산, 레몬산, 포도주산, 살리찔산, 포도당, 서당, 과당, 펙틴,

점액질, 색소, 정유, 안토찌안, 비타민C 등이 들어 있다.

산딸기는 초여름 덜 익었을 때에 따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

옛날 책에는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술을 뿜어 쪄서 말려야 약효가 제대로 난다고 적혀 있다.


산딸기는 눈을 밝게 하는 데 효력이 있다.

눈이 어두운 증세와 결막염, 유행성 눈병 등에는 산딸기를 볕에 말려서

미세하게 가루 내어 토종꿀과 섞어 눈에 떨어뜨린다.

3∼4일이면 웬만한 눈병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본초강목>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조태위의 어머니가 눈병으로 앞을 잘 보지 못한 지 20년이 되었다.

한 노인이 산에 가서 산딸기 잎을 갖고 와서 씹어서

그 즙을 대나무 통으로 한두 방울씩 눈에 넣었더니 눈이 밝아져

다시 사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산딸기 잎은 눈을 밝게 하고

눈병을 치료하는 데 좋으므로 한번 활용해 봄직하다.


산딸기의 효능


산딸기 뿌리는 몸 안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없애는 데 특효가 있다.

글쓴이가 아는 한 노인은 어렸을 때에 한번 크게 체하여

몇 달을 고생하던 중에 산딸기 뿌리를 캐서 달여 먹고 그 즉시 나았다고 한다.

고기나 생선을 먹고 체했거나 뱃속에 덩어리가 있을 때에는

산딸기 뿌리를 캐서 3∼4시간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민간에서는 산딸기 뿌리를 오래된 기관지 천식, 습진 등 알레르기성 질병에 쓴다.


꽃은 자궁염증, 신경쇠약 등에 달여서 먹는다.

꽃에는 꿀이 많아서 밀원식물로도 가치가 있다.

산딸기는 성질이 온화한 까닭에 단시일에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적어도 1년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닥나무 열매, 새삼 씨, 구기자 등 다른 약재와 함께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좋다.

10∼20그램씩 하루 3∼4번 먹는다. 익은 산딸기는 술을 담그거나

잼을 만들어 먹으면 좋고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


 

 

 

 

 

 

 

 

 

 

 

 

 

 

 

 

 

 

 

 

 

 

 

 

 

 

 

 

 

 

 

 


6월이 되면서 점심산책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봄겨울에 했던
것처럼 사인암까지 갔다오노라면 일단 더워진 날씨로 조금씩 늘어지고
땀이 나게 돼 가급적 가벼운 평지 산길 쪽, 그러니까 둘레길 걷는 기분으로
산보하거나, 아니면 하루 이틀은 퇴근길에 등산하는 걸로 바꿨다.

목요일 점심 산책길에 산딸기를 만났다. 밭이 있는 길가 풀 사이로
작은 산딸기들이 달려 있었다. 두세 걸음 정도 되는 폭에 잘 익은 빠알간
딸기들이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대부분 풀 사이에 숨어 있지만, 그 중 몇은
더 이상 존재를 감출 수 없어 밖을 향해 삐죽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큰 게 보통 딸기의 1/3 쯤 돼 보이고, 거개는 손톱 만했다. 쳐다보기만
해도 벌써 입에 침이 감도는 신 맛을 낼 것 같았다. 우리 사람, 이런 거 쳐다만
볼 뿐, 감히 딸 생각은 하지 못한다. 아니, 손에 묻히길 싫어한다. 발걸음
멈추고 겨우 몇 장 찍어만 왔다. 근데,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다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거 확실한 건가?

 

 

 

 

 

 

 

내 고향 경기도 포천...

보장산 오르는 산길 개곡물가를 지날 쯤

산딸기나무가 얼클어 설클어졌습니다.

 

감자를 다 캐고나서

서둘러 긴팔 상의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단단히 조여맨 운동화

산딸나무 가시덤불 속으로 몸을 들입니다.

 

어릴적 해마다 모내기가 끝났을 즈음

엄마치마자락에 매달려 산딸기 따러 다녔던 뒷산...

 

그 옛날...
고향 뒷산엔 지천으로 널려 있었던게 산딸기였습니다.
누가 따지 말라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괜실히 마음 급해져 우선 두서너개 따서 입에 넣었지요.
달큼 시큼하다 못해 짜리~리~한 그맛 
누군가 그랬던가 
첫 사랑의 키스가 바로 이 맛일거라고..? 
마악~  산딸기 따기에 앞서 불과 두서너개  맛 보았을 뿐인데 
첫사랑 키스가 나오고....
 
왕년의 떴떳치 못하게 숨어 봤던 선정적인 영화 "산딸기" 까지 생각이 납니다.
하긴 이 산딸기란 놈 생김새하며 색깔이 꼭  첫사랑 여인의 빨간  입술같지 않던가..? 
빨깡은 정열의 색이라 하잖습디까요..?.
거기에 장소는 숲이니 이 산딸기란 영화가 시리즈로 나올법도 합니다.
여기에 시냇물까지 박자를 맞춰주니 집에도 가기 싫고 마냥 산딸기 속에 뭍혀 있고 싶은 생각입니다.
 
갖고간 소쿠리가 수북해졌는데도 계속해서 나타나 주는 고마운 산딸기...
그야말로 온통 숲속이 빨강으로 물들어 있는듯 합니다.
그 속에 마치 무거워 갸날픈 가지에 매달려 굽힌 산딸기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내밀 듯 
환한 미소를 짓고있는 연상의 첫사랑 얼굴도 나왔다 사라졌다합니다.
 
성하(盛夏)의 계절 숲속....
이 산딸기들은 여름내내 우리에게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할 것  입니다. 
그 다음 갖가지 가을 나무 과실과 임무교대 할 때까지는... 
암튼, 
산딸기가 달큼.시큼...짜리리한 짜릿한 키스의 맛이든 어떻든,
애로틱한 선녀와 나뭇꾼. 향단이와 방자든 .사랑스런 그대이든 누구든,
각기 그들만의 상상속에서 제 못을 하다 사라질 것 입니다.
계곡물과 하염없이 박자를 맞춰 놀다가는...
 
어떠신가요..? 
지금 잠시 일을 멈추고 첫사랑의 빨간 키스... 산딸기 
만나러 가실 생각은..? 
     

    

 

 

 

 

소쿠리에 가득 딴 딸기를 꿀에 재워 항아리에 담으며

해소기침 하시는 아부지의 약이라고

정성을 들이셨던 어머니의 손길...

 

 

 

 

 

장기읍성-아이들 현장교육에 큰도움이 될것

 

 

 

 

 

 

 

 

 

 

 

 

 

 

 

 

 

 

 

 

 

 

 

 

 

 


6월이 되면서 점심산책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봄겨울에 했던
것처럼 사인암까지 갔다오노라면 일단 더워진 날씨로 조금씩 늘어지고
땀이 나게 돼 가급적 가벼운 평지 산길 쪽, 그러니까 둘레길 걷는 기분으로
산보하거나, 아니면 하루 이틀은 퇴근길에 등산하는 걸로 바꿨다.

목요일 점심 산책길에 산딸기를 만났다. 밭이 있는 길가 풀 사이로
작은 산딸기들이 달려 있었다. 두세 걸음 정도 되는 폭에 잘 익은 빠알간
딸기들이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대부분 풀 사이에 숨어 있지만, 그 중 몇은
더 이상 존재를 감출 수 없어 밖을 향해 삐죽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큰 게 보통 딸기의 1/3 쯤 돼 보이고, 거개는 손톱 만했다. 쳐다보기만
해도 벌써 입에 침이 감도는 신 맛을 낼 것 같았다. 우리 사람, 이런 거 쳐다만
볼 뿐, 감히 딸 생각은 하지 못한다. 아니, 손에 묻히길 싫어한다. 발걸음
멈추고 겨우 몇 장 찍어만 왔다. 근데,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다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거 확실한 건가?

 

 

 

 

 

 

 

내 고향 경기도 포천...

보장산 오르는 산길 개곡물가를 지날 쯤

산딸기나무가 얼클어 설클어졌습니다.

 

감자를 다 캐고나서

서둘러 긴팔 상의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단단히 조여맨 운동화

산딸나무 가시덤불 속으로 몸을 들입니다.

 

어릴적 해마다 모내기가 끝났을 즈음

엄마치마자락에 매달려 산딸기 따러 다녔던 뒷산...

 

그 옛날...
고향 뒷산엔 지천으로 널려 있었던게 산딸기였습니다.
누가 따지 말라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괜실히 마음 급해져 우선 두서너개 따서 입에 넣었지요.
달큼 시큼하다 못해 짜리~리~한 그맛 
누군가 그랬던가 
첫 사랑의 키스가 바로 이 맛일거라고..? 
마악~  산딸기 따기에 앞서 불과 두서너개  맛 보았을 뿐인데 
첫사랑 키스가 나오고....
 
왕년의 떴떳치 못하게 숨어 봤던 선정적인 영화 "산딸기" 까지 생각이 납니다.
하긴 이 산딸기란 놈 생김새하며 색깔이 꼭  첫사랑 여인의 빨간  입술같지 않던가..? 
빨깡은 정열의 색이라 하잖습디까요..?.
거기에 장소는 숲이니 이 산딸기란 영화가 시리즈로 나올법도 합니다.
여기에 시냇물까지 박자를 맞춰주니 집에도 가기 싫고 마냥 산딸기 속에 뭍혀 있고 싶은 생각입니다.
 
갖고간 소쿠리가 수북해졌는데도 계속해서 나타나 주는 고마운 산딸기...
그야말로 온통 숲속이 빨강으로 물들어 있는듯 합니다.
그 속에 마치 무거워 갸날픈 가지에 매달려 굽힌 산딸기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내밀 듯 
환한 미소를 짓고있는 연상의 첫사랑 얼굴도 나왔다 사라졌다합니다.
 
성하(盛夏)의 계절 숲속....
이 산딸기들은 여름내내 우리에게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할 것  입니다. 
그 다음 갖가지 가을 나무 과실과 임무교대 할 때까지는... 
암튼, 
산딸기가 달큼.시큼...짜리리한 짜릿한 키스의 맛이든 어떻든,
애로틱한 선녀와 나뭇꾼. 향단이와 방자든 .사랑스런 그대이든 누구든,
각기 그들만의 상상속에서 제 못을 하다 사라질 것 입니다.
계곡물과 하염없이 박자를 맞춰 놀다가는...
 
어떠신가요..? 
지금 잠시 일을 멈추고 첫사랑의 빨간 키스... 산딸기 
만나러 가실 생각은..? 
     

    

 

 

 

 

 

 

 

 

 

 

 

 

 

 

 

 

 

 

 

 

 

 

 

 

 

 

 


6월이 되면서 점심산책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봄겨울에 했던
것처럼 사인암까지 갔다오노라면 일단 더워진 날씨로 조금씩 늘어지고
땀이 나게 돼 가급적 가벼운 평지 산길 쪽, 그러니까 둘레길 걷는 기분으로
산보하거나, 아니면 하루 이틀은 퇴근길에 등산하는 걸로 바꿨다.

목요일 점심 산책길에 산딸기를 만났다. 밭이 있는 길가 풀 사이로
작은 산딸기들이 달려 있었다. 두세 걸음 정도 되는 폭에 잘 익은 빠알간
딸기들이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대부분 풀 사이에 숨어 있지만, 그 중 몇은
더 이상 존재를 감출 수 없어 밖을 향해 삐죽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큰 게 보통 딸기의 1/3 쯤 돼 보이고, 거개는 손톱 만했다. 쳐다보기만
해도 벌써 입에 침이 감도는 신 맛을 낼 것 같았다. 우리 사람, 이런 거 쳐다만
볼 뿐, 감히 딸 생각은 하지 못한다. 아니, 손에 묻히길 싫어한다. 발걸음
멈추고 겨우 몇 장 찍어만 왔다. 근데,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다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거 확실한 건가?

 

 

 

 

 

 

 

내 고향 경기도 포천...

보장산 오르는 산길 개곡물가를 지날 쯤

산딸기나무가 얼클어 설클어졌습니다.

 

감자를 다 캐고나서

서둘러 긴팔 상의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단단히 조여맨 운동화

산딸나무 가시덤불 속으로 몸을 들입니다.

 

어릴적 해마다 모내기가 끝났을 즈음

엄마치마자락에 매달려 산딸기 따러 다녔던 뒷산...

 

그 옛날...
고향 뒷산엔 지천으로 널려 있었던게 산딸기였습니다.
누가 따지 말라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괜실히 마음 급해져 우선 두서너개 따서 입에 넣었지요.
달큼 시큼하다 못해 짜리~리~한 그맛 
누군가 그랬던가 
첫 사랑의 키스가 바로 이 맛일거라고..? 
마악~  산딸기 따기에 앞서 불과 두서너개  맛 보았을 뿐인데 
첫사랑 키스가 나오고....
 
왕년의 떴떳치 못하게 숨어 봤던 선정적인 영화 "산딸기" 까지 생각이 납니다.
하긴 이 산딸기란 놈 생김새하며 색깔이 꼭  첫사랑 여인의 빨간  입술같지 않던가..? 
빨깡은 정열의 색이라 하잖습디까요..?.
거기에 장소는 숲이니 이 산딸기란 영화가 시리즈로 나올법도 합니다.
여기에 시냇물까지 박자를 맞춰주니 집에도 가기 싫고 마냥 산딸기 속에 뭍혀 있고 싶은 생각입니다.
 
갖고간 소쿠리가 수북해졌는데도 계속해서 나타나 주는 고마운 산딸기...
그야말로 온통 숲속이 빨강으로 물들어 있는듯 합니다.
그 속에 마치 무거워 갸날픈 가지에 매달려 굽힌 산딸기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내밀 듯 
환한 미소를 짓고있는 연상의 첫사랑 얼굴도 나왔다 사라졌다합니다.
 
성하(盛夏)의 계절 숲속....
이 산딸기들은 여름내내 우리에게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할 것  입니다. 
그 다음 갖가지 가을 나무 과실과 임무교대 할 때까지는... 
암튼, 
산딸기가 달큼.시큼...짜리리한 짜릿한 키스의 맛이든 어떻든,
애로틱한 선녀와 나뭇꾼. 향단이와 방자든 .사랑스런 그대이든 누구든,
각기 그들만의 상상속에서 제 못을 하다 사라질 것 입니다.
계곡물과 하염없이 박자를 맞춰 놀다가는...
 
어떠신가요..? 
지금 잠시 일을 멈추고 첫사랑의 빨간 키스... 산딸기 
만나러 가실 생각은..? 
     

    

 

 

 

 

소쿠리에 가득 딴 딸기를 꿀에 재워 항아리에 담으며

해소기침 하시는 아부지의 약이라고

정성을 들이셨던 어머니의 손길...

 

 

 

 

 

 

 

 

 

 

 

 

 

 

산딸기의 효능(퍼온글/山中쉼터)

 

 


기운을 돋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머리털을 희어지지 않게 한다.

신장과 간장에 들어가는데 남자의 신장을 튼튼하게 하여 음위를 치료하고

여자가 먹으면 아들을 낳게 한다. 산딸기는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여 유정과 몽정을 치료하고

소변의 양과 배설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그러므로 자다가 오줌을 싸는 어린이, 소변을 참지 못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어른한테도 효과가 좋다.

어린이의 야뇨증, 곧 밤에 오줌을 싸는 데에는 산딸기 600그램을 햇볕에 말려

가루로 만든 다음 흑설탕 한 근을 더하여 약한 불로 볶아서

고약처럼 된 것을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또, 지나치게 정력을 소비하여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성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신장의 기능을 세게 하여 정력을 강하게 하는 데에는 산딸기가 덜 익은 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시루에 넣고 쪄서 말려 가루를 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3번 먹거나 찹쌀 풀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또는 소주 세 되에 산딸기 한 되의 비율로 술을 담가서 3개월쯤 숙성시킨 뒤에

산딸기를 건져내고 하루 세 번 밥 먹을 때 한잔씩 마신다.


산딸기의 효능

산딸기는 잎, 열매, 줄기에 들라보노이드, 뿌리에 트리테르펜사포닌,

열매에 사과산, 레몬산, 포도주산, 살리찔산, 포도당, 서당, 과당, 펙틴,

점액질, 색소, 정유, 안토찌안, 비타민C 등이 들어 있다.

산딸기는 초여름 덜 익었을 때에 따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

옛날 책에는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술을 뿜어 쪄서 말려야 약효가 제대로 난다고 적혀 있다.


산딸기는 눈을 밝게 하는 데 효력이 있다.

눈이 어두운 증세와 결막염, 유행성 눈병 등에는 산딸기를 볕에 말려서

미세하게 가루 내어 토종꿀과 섞어 눈에 떨어뜨린다.

3∼4일이면 웬만한 눈병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본초강목>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조태위의 어머니가 눈병으로 앞을 잘 보지 못한 지 20년이 되었다.

한 노인이 산에 가서 산딸기 잎을 갖고 와서 씹어서

그 즙을 대나무 통으로 한두 방울씩 눈에 넣었더니 눈이 밝아져

다시 사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산딸기 잎은 눈을 밝게 하고

눈병을 치료하는 데 좋으므로 한번 활용해 봄직하다.


산딸기의 효능


산딸기 뿌리는 몸 안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없애는 데 특효가 있다.

글쓴이가 아는 한 노인은 어렸을 때에 한번 크게 체하여

몇 달을 고생하던 중에 산딸기 뿌리를 캐서 달여 먹고 그 즉시 나았다고 한다.

고기나 생선을 먹고 체했거나 뱃속에 덩어리가 있을 때에는

산딸기 뿌리를 캐서 3∼4시간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민간에서는 산딸기 뿌리를 오래된 기관지 천식, 습진 등 알레르기성 질병에 쓴다.


꽃은 자궁염증, 신경쇠약 등에 달여서 먹는다.

꽃에는 꿀이 많아서 밀원식물로도 가치가 있다.

산딸기는 성질이 온화한 까닭에 단시일에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적어도 1년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닥나무 열매, 새삼 씨, 구기자 등 다른 약재와 함께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좋다.

10∼20그램씩 하루 3∼4번 먹는다. 익은 산딸기는 술을 담그거나

잼을 만들어 먹으면 좋고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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