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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천동굴
박송 입니다.
2012. 1. 1. 22:04
제주도 용천동굴(세계인이 감탄하는 우리나라의 자랑)
용천동굴의 길이는 주굴과 지굴 약
2.6km
와 동굴 내 위치한
800m
크기의 호수를 포함해 약
3.4km
에 달한다
신비의 제주 용천동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
지난
2005
년 월정리 도로 전신주 설치 공사를 하던 중 우연히 발견된
용천동굴은
2
년간의 학술조사 후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일반에게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채 보존되고 있다
.
용천동굴은 내년
9
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
(WCC)
를
1
년 앞두고 생태문화 관광자원 중 한 곳으로 선정되면서
언론을 통해 신비로운 속살을
일부나마
일반에 알리게 됐다
.
◇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조화 속으로 ◇
8m
높이의 수직 사다리가 놓여진 용천동굴 입구의 모습
.
월정리 도로 전신주 바로 아래
,
성인 남자 한 사람 정도만 통과할 수 있는
굴 문이 개방되자
8m
높이의 수직 사다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
사다리에서 손을 놓치면 추락할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는
주의를 상기한 채 미끄러운 계단을 하나씩 밟아 내려갔다
한 동굴이지만 내부의 모양이 다양합니다
.
종유관
,
석순
,
석주
삼겹살 같아
bacon(bacon sheet)
또는
curtain
이라 합니다
.
벽 쪽의 용암이 말려 내려 있는데 이를 용암두루마리
(lava roll)
라 합니다
.
동굴
진주
논두렁
,
밭두렁 같아 휴석
(
畦石
; rimstone)
이라 합니다
.
이러한 것이 커져 물이 고여 있으면 휴석소
(rimstone pool)
라 하며
,
사람이 들어가 목욕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나무뿌리를 코팅했을까
?
용천동굴의 하류 끝 부분 약
150
여
m
는 호수
,
그 다음은 완전히 물 속에 잠겨 있는데
,
끝이 어디인지 모릅니다
.
아마도 바다로 연결되었을 것입니다
.
호수의 상층부는 담수
,
하층부는 약간 소금기가 있으며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
빙하기 이후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겨 있는 부분입니다
.
수심은
7, 8m
정도
.
호수 속에는 놀라운 것들이 있는데
내년부터 연구가 시작될 것입니다
.
마치 밧줄
(
새끼줄
)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밧줄
(
새끼줄
)
용암
또는 승상용암
(
繩狀熔岩
; ropy lava)
이라고 합니다
.
용암이 흘러간 방향을 알려줍니다
.
용암이 굳을 때 용암 속의 철분이 산화되어 붉은 색을 띱니다
.
오름을 닮은 석순들
석순으로 마치 제주도의 오름
(
작은 화산체
)
같습니다
.
360
여 개의 오름들이 있는데 동굴 속에도 오름이 있으니
.....
마치 진주 같아 동굴진주
(cave pearl)
라고 합니다
.
동굴 팝콘
천장의 종유관과 바닥의 황금색 석순
.
마치 제주도의 수 많은 오름
(
작은
화산체
)
같습니다
.
용암이 폭포같이 흘러 떨어진 것이라 하여 용암폭포
(lava fall)
라고 합니
다
.
석회질 동굴생성물이 없는 구간
검은 동굴 내부를 장식하고 있는 종유관
,
석순
,
석주
,
나무뿌리
절리
(joint)
라고 부르는 천장의 갈라진 틈을 따라 석회질 동굴생성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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