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중미. 南美史

알레스카 크루즈 여행

박송 입니다. 2011. 10. 27. 16:27

 

 

 

 

 


 

 

1탄에서 크루즈 배의 로비와 12층에 대해 설명해 드렸다면

 

이번 칼럼에는 이어서 야외 뷰가 멋있게 보이는 13층,

 

그리고 카지노와 공연장 등 화려한 곳으로 가득찬 6층을 상세하게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NCL STAR의 13층은 쉽게 말하면 옥상으로, 전체가 야외이며 알래스카의 탁 트인 뷰를 감상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이곳에는 농구코트, 발리볼, 축구코트, 조깅트랙을 비롯해 그 외에 미니 골프장,

 

대형 체스판, 수영장을 바라보며 자연광을 쬘 수 있는 전망대, 수영장이 보이는 스타 BAR,

 

배의 앞머리 쪽에 있는 핫텁 등 주로 몸을 움직이고 활동하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렇게 좋은 공간에 단점이 딱 하나 있다면 야외이기 때문에 춥다는 것.!!

 

우리나라 초겨울 날씨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조깅 코스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알래스카.

 

 


배의 앞머리 쪽에서 사람들이 햇빛을 쬐고 있는 풍경.
 
알래스카로 향하는 크루즈이기 때문에 맑은 하늘과 햇빛이 쨍쨍 비추는 날은 드물다.
 
그런데 이 날은 배에 탄 후 처음으로 햇빛이 나와
 
배 안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13층 밖으로 나와 여유를 만끽했다.
 
이런 날에는 야외 곳곳에 음료와 와인 등을 파는 가판대가 열린다.


 

 


 

맑은 하늘 아래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수영장이 보이는 전망대.
 

 

 

미니 골프장.

 

 


 

기타 게임장.

 

 


 

조깅코스.

 

조깅코스는 배의 13층 테두리 쪽으로 한바퀴 둘러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뛸 수 있다는 것.


 

 
 
이번에는 배의 6층으로 가볼까요.
 
배의 앞쪽부터 시작해서 2층으로 된 공연장, 반짝반짝 밤새도록 빛나는 카지노,
 
실내에서 담배 필 수 있는 흡연실, 라이브 공연이 이루어 지는 gatsbys BAR,
 
런치음식이 저렴한 soho 유료 레스토랑, 바깥 인테리어가 예쁜 Le bistro 유료 레스토랑,
 
Aqua 메인 무료 레스토랑, 배의 뒤쪽 풍경이 보이는 Versailles 메인 레스토랑까지
 
이렇게 6층에는 주로 레스토랑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Stardust Theater라는 이름의 공연장이자 극장은 2층으로 되어

 

6층은 주무대와 관객석, 7층에는 발코니가 있는데,

 

이 발코니는 브로드웨이의 극장가처럼 럭셔리하게 배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저녁 연극, 뮤지컬, 라이브 콘서트, 서커스, 마술 등

 

유명 인기인들이 나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마술의 경우 우리나라 유명 티비 프로그램에 나왔던 마술사가 마술쇼를 펼쳐

 

개인적으로 더욱 흥미진진 했다. 

 

공연은 주로 저녁 식사를 끝낸 시간인 8시나 9시 타임에 시작되며 하루에 2번 공연을 한다.      

 

공연일정 역시 1탄에서 말했듯 매일 아침에 제공되는 하루 스케줄 표를 보면 알 수 있다.

 


 

Star Club Casino.

 

카지노를 처음 접해보는 나는 이곳이 엄청 화려했다.

 

눈을 어느 한쪽에 둘 수 없을 정도로 반짝 거리며 정신이 없고,

 

다양한 게임이 많으며, 이곳 저곳에서 함성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어느 날은 칵테일 쇼가 열려 재미난 묘기를 보기도 했다.

 

이곳은 언제 어느 시간에 와도 사람이 재일 많은 공간이었던 것 같다.

 


 

이곳은 실내 흡연실로 창 밖의 알래스카 풍경을 바라보며 담배를 필 수 있다.
 
또한 옆에 라이브 bar가 있어 연주까지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atsbys BAR.
 
배의 가운데 즈음에 위치한 bar로 피아노가 있어
 
점심, 저녁 그리고 늦은 저녁에 다양한 뮤지션들이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soho 유료 레스토랑.

 

이곳은 유료 레스토랑으로 특징은 점심 런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다.

 

안에 인테리어는 깔끔한 벽에 팝아트 작품을 크게 걸어 다른 곳과 차별화를 두었다.

 

점심 가격은 $ 15 정도.

 


 


 

Le bistro 유료 레스토랑.
 
이곳 역시 유료 레스토랑이나 특별한 특징이 없고,
 
이 주위에 무료 레스토랑과 위에 보여드린 소호 레스토랑이 있어
 
사람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할 수 있겠다.
 
 


 

 

Aqua 메인 무료 레스토랑.

 

NCL 크루즈 배 안에는 코스별로 즐길 수 있는 고급 무료 레스토랑이 총 3군데가 있는데

 

그 중에 한 군데가 이 곳 아쿠아.

 

디너 시간이 되면 3군데 레스토랑에는 사람이 꽉 차고,

 

레스토랑 문 앞에서 예약을 하고 대기하는 시간이 30분에서 많게는 1시간이 넘게도 기다린다.

 

음식은 에피타이져, 메인요리, 디져트 순으로 나오고,

 

매일매일 각 레스토랑에서 스패셜 요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미리 스케줄 표를 보고 잘 알아 두었다가 좋아하는 음식이 나오는 곳으로

 

셀렉하여 찾아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이곳에서 내가 시킨 에피타이져는 수박셀러드,

 

메인 요리는 크림 파스타, 디저트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동생이 시킨 음식들.

 

 

운이 좋게 우리는 밖의 풍경이 보이는 창가 쪽에 앉을 수 있었는데,

 

음식을 기다리다 옆에 테이블의 사람들이 소리치며 일어서길래 무언가 보니

 

창 밖에 돌고래 발견!!

 

이것이 진정한 알레스카 크루즈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

 


 


 


 


 

 

6층 배의 끝머리에 있는 베르사유 레스토랑.

 

무료 레스토랑 중 재일 크고 인테리어는 베르사유 궁전처럼 꾸며 놓은 멋진 이 레스토랑은

 

런치 시간에 스패셜 하게 오픈 할 때도 있지만 주로 디너에 문을 연다.

 

이 곳도 위의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기본 코스별로 음식을 주문 할 수 있고,

 

음식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각 테이블마다 웨이터가 있고 정식 코스요리에 음식까지 무료이니

 

괜히 고마워서라도 팁을 주고 싶지만

 

팁은 이미 크루즈 배 입장권에 첨부되어 있으므로 주지 않아도 됨을 다시 한 번 강조.!

 

 

* 이 웅장한 레스토랑에 단점을 구지 뽑자면 배의 뒤쪽이라 그런지

 

배가 바다 한 중간에서 빠르게 달릴 때에는 가장 많이 흔들리는 곳이다.

 

그렇기에 멀미에 민감한 분들은 배가 천천히 달리거나 멈춰 있을 때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나와 식구들이 먹은 코스 음식들.

 


 

 
배에서 마지막 날 저녁 12시. 이 곳 베르사유 레스토랑에서 초콜릿 파티 열렸다.
 
 
 
하필 저녁 12시라니, 그것도 초콜릿 파티라니,
 
살이 찔 까봐, 얼굴에 트러블이 생길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초콜릿을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난
 
결국 11시 반부터 레스토랑 앞에서 동생과 대기할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 파티이자 거대한 초콜릿 파티라니
 
모든 사람들이 다 이곳으로 몰려 레스토랑 주변으로는 길게 줄이 늘어져 있었는데,
 
우리도 30분 이상 줄을 선 후 다양한 초콜릿을 먹을 수 있었다.
 


 

줄을 서 있는 주변에는 초콜릿으로 만든 다양한 조각품들이 전시 되어 있었다.

 

 


 

 

초콜릿 케이크는 기본으로 초콜릿 롤, 초콜릿 푸딩, 초콜릿 쿠키, 초콜릿을 묻힌 과일 퐁듀,

 

초콜릿 사과 등 욕심 날 정도로 많은 초콜릿 종류의 음식들이 뷔페로 진열되어 있었다.

 

 


 

많은 초콜릿 중에서 내가 가져온 것과 동생이 가져온 초콜릿 뷔페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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