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연주의 혹은 더 자세히 사실주의를 일컬어 프랑스 미술의 제 2차 혁명이라고 한다. 자연주의는 19세기의 사실주의를 이어받아 세기말의 인생의 현실적인 모습을 이상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려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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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만종'...
하루의 고된 일과를 마친 농부가 저녁 교회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기도하는 전원적인 풍경이
담긴 정말 평화로운 그림입니다. 하지만 사실 이 그림은 그렇게 낭만적인 그림이 아니었습니다.
현재 전해지는 그림에는 농부 부부가 망태기를 발 밑에 놓고 기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망태
기를 쇠스랑과 씨감자를 담은 망태기로 모두들 알고있죠.
하지만 원래 그림은 그 부부의 발밑에 있는 망태기 속에는 씨감자가 들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들이 애지중지하던 사랑하는 아기의 시체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배고픈 시절에도 낙심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땅에 씨감자를 심으면서 겨울을 보냅
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풍성한 결실을 맺어 그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리라 생각했겠죠, 하지만
그들의 사랑하는 아기는 봄이 오기 전에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죽은 것입니다. 그래서 슬픔 속
에서 이 배고픔을 참지 못해 죽은 아기를 땅에 뭍기 전에 마지막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그린 그림
이 바로 '만종'이라는 그림입니다.
이 그림을 보게된 밀레의 친구는 큰 충격과 우려는 나타내어 결국 고심끝에 아기대신 다른 그림
을 넣어주었으면 하고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그 충고를 맏아드린 밀레는 아기대신 감자를 대신
그려 넣게 되어 이토록 평화롭고 목가적인 풀경이 담긴 세계적인 명작으로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제목 / The walk to work 제작년도 / 1850-1851 재료 / Oil on canvas (유화) 크기 / 21 7/8 x 18 1/8 inch (세로x가로)
제작년도 / 1863. 기법/ Etching in brown ink on off white laid paper (에칭기법-판화기법의 하나)
크기 / 38.5 x 30.8 cm (15 3/16 x 12 1/8 in.) ...(이미지만의 크기) 크기 / 55 x 44 cm (21 5/8 x 17 5/16 in.)...(여백을 포함한 종이 전체 크기)
해석은 저도 딱히 올려드릴수가 없네요.
다른 글을 일부 올려봅니다. 밀레의 작품성향에 대해 참고하시면 좀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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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 지방 그레빌 출생. 1833∼1836년 셰르부르에서 그림공부를 하다가 1837년 장학금을 얻어 파리로 진출하여 P.들라로슈의 제자가 되었다. 루브르미술관에서 푸생, 르냉, 샤르댕 등의 영향을 받았으나, 도미에의 작품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1848년 살롱에 출품한 《곡식을 키질하는 사람》(루브르미술관 소장)은 그 후 농민생활을 그리는 최초의 계기가 되었다.
1849년 파리 교외의 바르비종으로 이사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대지와 맺어져 있는 농민생활의 모습과 주변의 자연풍경을 그렸다. 이 시절에 T.루소, C.코로 등과 친교를 맺고, 빈곤과 싸우면서 진지한 태도로 농민생활에서 취재한 일련의 작품을 제작하여 독특한 시적(詩的) 정감과 우수에 찬 분위기가 감도는 작풍을 확립, 바르비종파(派)의 대표적 화가가 되었다. 그러나 다른 바르비종파 화가들과는 달리 풍경보다는 오히려 농민생활을 더 많이 그렸다. 그런 가운데 어딘지 모르게 풍기는 종교적 정감이 감도는 서정성으로 친애감을 자아내고 오늘날까지 유럽 회화사상 유명한 화가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게 되었다. 만년에는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아 화가로서의 영광을 누렸으며, 1868년 프랑스의 최고훈장인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주요작품 중 《씨뿌리는 사람》(1850) 《이삭줍기》(1857) 《걸음마》(1858) 《만종》(1859) 등은 발표 당시부터 주목을 끌었으며, 만년의 가작 《봄》에는 빛의 효과에 있어서 인상파를 예고하였다. 그 밖에 《우유 짜는 여인》 《저녁기도》 《실 잣는 여인》 《괭이 가진 남자》 《젊은 어머니와 아기》 등이 있고, 소묘와 판화 등의 작품도 많다 |
19세기 자연파 화가로 대표되는 밀레. 그의 작품은 유난히 가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것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농촌 생활에서 사랑을 찾고 농부들의 소박하고 솔직한 삶을 예술의 목적으로 삼아 평생을 흙의 화가로 살았다는 점이 더욱더 그런 느낌을 갖게 하는 이유로군요. 그래서 그의 작품들 중에 가을 분위기 나는 것들을 모아 봤네요~ ^^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하나 꼽아보시겠어요~? 아, 조건 하나를 붙입니다. 가을의 분위기와 가장 잘 맞는 그림으로 골라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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