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풍경

천안지역 명소

박송 입니다. 2010. 9. 3. 14:45

 

 

 

 

 

 태학산 태학사와 삼태마애불

 

태학사(泰鶴寺)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 소재 태학산에 있는 절이다.

이곳은 신라 진덕여왕 때 진산대사가 해선암(海仙庵)을 창건했는데 후에 폐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31년 춘담(春潭, 속명:李炳熙)화상이 이곳 삼태마애불을 친견한 후 불심이 동하여 공주 마곡사에서 득도 수계한 후

광덕사에서 토불을 옮겨와 해선암의 터 아래에 절을 세워 해선암이라 칭하였으며 이후 재건축을 하고

1959년에 개명하여 현 불교 태고종소속 사찰인 태학사를 창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또한 정상 중턱에는 물을 달아 식수를 했다는 달암사와 주변 약수터가 자리하고 있다.

천안시는 1998년 이 일대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하였으며 그를 계기로 

이곳은 새로운 관광 명승지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春潭當李炳熙泰鶴寺創建功德碑

 

태학사 앞 숲속에는 에는 춘담(春潭) 이병희(李炳熙)화상이

태학사(泰鶴寺)를 창건한 커다란 공덕비가 서있다.

 

 

 

 

현재 건물로는 대웅전, 미륵전, 산신각과 요사체가 있으며,

유물로는 해선암 터 에서 발견된 석탑과 보물 407호인 마애불이 있다.

 

인근에서 장군바위라 불리웠던 커다란 석불을 태학사 창건자인 춘담이

평범한 조각이 아닌 마애불의 조각상으로 짐작하고 문화재 관리국에

진위 여부를 요청한바 1963 년9월 3일 보물 407호로 지정 되었다.

 

 

 

 

 

보물 407호인 삼태마애불상

 

고려 후기에 조각한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7m 정도의 불상이다.

얼굴릐 표정이 굳어있고, 눈 꼬리리가 옆으로 길게 뻗어 있다. 상체는 돋을 새김으로 처리하였으나 하체로

내려갈수록 선으로만 표현하였다. 이러한 조각 기법은 고려후기 마애불의 전형적인 형식이다.

불상 위에는 비와 이슬을 막기 위하여 암석에 의지하여 건물을 세웠던 흔적이 있다.

 

불상 아래에는 태학사가 있는데 이곳은 사찰의 이름과 세운 시기를 알 수 없는

커다란 절터가 있었던 곳이다. 따라서 불상은 이 절터와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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