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섬나라

에베레스트와 로체오지

박송 입니다. 2013. 2. 22. 15:55

 

 

 

블렉야크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화폭에 솟아오른 히말라야'(블렉야크 문화원정대) 3차원정을 에베레스트와 로체를 다녀왔습니다.

글과 그림은 월간 산(조선 메거진) 1월호 부터 연재 계획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부탁 드립니다.

 

 

함께한 일행들과 남채에서 올라서서 꽁대를 배경으로

 

남체에서 에베레스트와 로체를 향해 오르는 세계각국의 트레커들

여기서 부터 구토를 하며 고소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 햇다.

 

롯지에 사용하는 물품과 여행객의 물품을 운반하는 것은 당나귀, 야크, 야크소가 담당을 한다.

3,500m 이상되는 곳에 짐을 운반 하는 것은 야크만이 할 수 잇다고 한다.

 

고산족의 아이들

 

강원도 어느 산골을 느끼게 한다.

감자를 케는 아낙의 모습에서 더욱 그렇게 느낀다.

 

야크와 소의 교잡종으로 '야크소' 또는 '촙교' 라고 부르며, 저지대와 고 지대를 함께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야크는 3,500m 아래로는 산소량이 많아 내려올 수가 없다고 한다.

 

함께한 마운틴 TV 김본부장

 

남체 바자르와 꽁대

 

눕체 뒤로 솟은 봉우리가 에베레스트 정상이다.

에베레스트 정상을 처음 보는 순간이였다.

 

텡부체에서 곰바사찰과 아마다블람을 바라보며 스케치 한다. 

  

에베레스트를 향하는 길은 야크, 캇쟈르(당나귀), 춉교(야크소), 사람도 이렇게 위험한 출렁다리를 건너야 한다.

짐을 잔뜩 실은 야크나 캇쟈르가 다리를 건너는 것을 보면 정말 위험 천만으로 오금이 아짤함을 느낀다.

 

우뚝 솟은 담체르구

 

 

'로체의 항금 노을'

로체의 황금 노을은 신이 선택한 행운아 만이 볼 수 있다고 했는데 나는 이곳 딩보체(4,410m)에서 축쿵에 올라 로체를 스케치 하기위해 2박을 하면서 황금 노을을 2번씩이나 보았다.

 

신선이 그린 산수화를 보는 듯 했다.

 

 

 

한국 트레커들이 많이 올랐다는 아마다블람의 위용

 

오른쪽이 로체(8,516m), 그리고 눕체(7,864m)의 연봉, 그리고 뒤로 중앙에 솟아 오른 봉우리가 에베레스트(8,848m)

 

우리는 그렇게 칼라파트라를 오르기 위해 아마다불람과 설산의 군봉들을 바라보며 비탈진 사면의 협소한 등로를 따라 계속 올라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