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송 입니다. 2012. 4. 22. 18:15

 

 

 

 

◇무성한 초록 잎 사이에 주렁주렁 매달린 봄 딸기의 빨갛고 탐스런 자태는 그 생김과 향기만으로도 초봄의 기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사진은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 우금마을 딸기밭을 찾은 어린이의 모습.<사진=김형우 기자>


◆상큼한 딸기밭으로 봄마중 떠난다

3월초, 아직 강원영동지방에는 폭설 소식이 전해오지만 호남의 양지바른 들녘에는 화사한 봄기운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코끝에 닿는 바람도, 발끝에 전해오는 흙길의 느낌도 훨씬 부드러워졌다. 이즈음 오는 봄을 제대로 느끼기에는 딸기밭이 제격이다. 무성한 초록잎 사이에 주렁주렁 매달린 봄딸기의 빨갛고 탐스런 자태는 그 생김과 향기만으로도 초봄의 기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잘 익은 딸기를 한 입 베어 물자면 새콤달콤 봄기운이 입 안 가득 전해온다. 특히 바깥 공기와는 다른 따스한 비닐하우스 안은 싱싱한 봄세상이다. 하얀 딸기꽃 사이를 오가며 열심히 꽃가루를 채집하는 꿀벌이며, 허리춤 높이로 아득하게 이어진 초록의 밭이랑은 겨우내 칙칙해진 마음을 금세 환하게 돌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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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수확한 딸기.


익산의 대표적 딸기 생산지로는 낭산면 낭산리 우금마을을 꼽을 수 있다. 낭산면에서는 80여 농가가 20만㎡(약 6만평) 넓이의 비닐하우스에서 딸기 농사를 짓고 있다. 요즘에는 단맛이 최고(13브릭스)라는 국산 품종 '설향'을 심어 한 해 평균 20~30억 원을 벌어들인다.

이 마을에서는 '수경재배'로 딸기를 생산하는 농가가 몇 집 있다. 그중 4년 전 처음 이 농법을 도입한 '웰컴투 딸기네'는 시아버지(진형섭·75)와 며느리(최애자·42)가 신구의 조화를 이루며 농사를 짓는 곳이다.

이른바 '드림농법'으로도 통하는 '수경재배'는 어른 허리 높이로 배지(재배시설)을 설치해 각종 자양분을 물과 함께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르는 장점도 많다. 우선 일반 토경재배에 비해 흙이 묻지 않아 깨끗한 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데다 병충해도 적다. 또한 꿀벌 수정으로 이른바 '저농약' 농법 실현도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노인들도 거뜬히 일을 할 수 있는 농법이라는 점이다. 70대 중반에 "아직도 청춘처럼 일을 한다"는 진형섭씨는 딸기수경재배 '전라북도 지원 1호'다. 한마디로 앞서가는 농민. 전북대학교 가축병원에서 수의사로 재직했던 그는 71세에 과감히 딸기농사에 도전장을 냈다. 허리 높이에서 딸기를 키우는 수경재배 농법이 있기에 가능했다. 진씨는"수경재배는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일을 할 수 있어 노인들에게는 최고의 농법"이라고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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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는 몸을 숙이지 않고도 딸기를 수확할 수 있다.




며느리 최애자씨는 결혼 전 흙 한번 만져 보지 않았던 도시처녀였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농법을 공부하는 한편 블로그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미래의 꿈'을 실현 중이다.

"농사를 지을수록 새록새록 의욕이 샘솟는다"는 최씨는 "맛나고 몸에 좋은 딸기 생산을 위해 겨우내 땀을 쏟았다. 제대로 키운 딸기로 봄기운을 듬뿍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올봄은 딸기 값이 조금 올랐다. 지난해 10~11월 이상 고온에 겨울 한파까지 겹쳐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웰컴투딸기네'(010-5145-7624)는 2월 중순부터 5월까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딸기 수확 체험을 실시한다. 체험비 1만원(1인)을 내면 딸기를 밭에서 실컷 따먹을 수 있다. 단, 바구니에 담아 온 것은 당일 경매시세로 그 값을 따로 받는다. 요즘 1kg에 1만 원 선. 앞으로 출하량이 늘면 경매 가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백제의 숨결을 느낀다 '문화유적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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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미륵사지

익산의 대표적 문화유적으로는 미륵사지를 꼽을 수 있다. 미륵사지는 백제문화유적의 총화다. 동양 최대 사찰 터로 불리는 미륵산자락에 터를 잡은 미륵사는 3개의 법당 앞에 2개의 대형 석탑(동-서)과 목탑(가운데)을 거느렸다. 보통 사찰이 1개의 법당에 1탑 혹은 쌍탑인 것에 비하면 특이하고도 거대한 구조를 지닌 셈이다. 미륵사지는 커다란 2개의 연못과 기단석 등을 기초로 복원해놓은 동탑, 건물터 등을 발굴조성해 당시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미륵사지의 최대 유물은 국보 11호 서탑. 현재는 해체-복원공사가 한창이다. 2009년 해체작업 도중 심초석에서 금제사리호 등 사리장엄과 금제사리봉안기, 금제금강경판 등 1400년 전의 값진 유물이 발굴됐다. 사리봉안기의 기록이'삼국유사'의 것과는 달라, 과연 '백제의 무왕=서동'(서동요의 주인공)인가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자료와 유물을 통해 미륵사지 전반을 더듬어 볼 수 있다. 아울러 절터에 복원한 연못 주변에는 벤치도 마련돼 있어 상춘과 더불어 백제인의 숨결을 음미해볼 수 있다.

▶왕궁리 왕궁유적-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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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 오층석탑


백제는 부여와 공주 이외에 익산에도 도읍을 정했다. 1400년 전 백제 무왕은 익산에 왕궁을 짓고 새로운 통치를 시작했다. 무왕은 자신이 적자가 아니었던 탓에 자신의 권력 기반강화가 절실했고, 익산을 그 배경으로 삼았던 것이다.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에 세운 왕궁(600~640년)은 관방산성이며, 능(쌍릉), 국찰(제석사지) 등 궁이 갖춰야 할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기가 쉽게 빠져 나가지 않을 말굽형태의 지세에 자리한 기획도시로, 3단으로 조성한 남북 450m, 동서 234m의 장방형이다. 훗날 이곳에서는 40여개의 건물터 등이 발굴됐다.

왕궁리 유적에는 값진 보배가 자리하고 있다.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이 그것이다. 높이가 8.5m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로 건립연대가 백제, 통일신라 등 분분하다. 이곳이 왕궁 터였음을 증명하는 유적은 여럿 있다. 그중 '수부명인장와' 이를테면 실명제 기와가 대표적이다. 당시 왕궁 건축에는 실명을 적은 기와를 사용했는데, 그만큼 명장의 수작으로 책임 시공을 했던 셈이다.

왕궁 터에서는 다양한 금제, 유리공예품 등도 발굴됐다. 그중 흥미로운 게 공동화장실 유적이다. 길이가 10.8m, 깊이 3m에 이르는 대형 화장실로 배수시설까지 갖춘 과학적 설계가 돋보인다.

◆그밖의 가볼만한 곳

구룡리 대밭4
구룡리 대밭


이밖에 익산에는 보석박물관, 구룡마을 대나무숲, 무왕과 왕비의 능인 쌍릉(소왕릉-대왕릉),함라마을의 전통한옥과 돌담길, 두동교회 등 볼거리기 쏠쏠하다. 그중 2002년 문을 연 '보석박물관'에는 탄생석, 크리스털과 금을 사용해 제작한 '미륵사지목탑'. 세계최대규모의 '보석꽃' 등 각종 보석 11만 8000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보석가공판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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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꽃


금마면 구룡마을의 대나무 숲도 볼거리다. 이곳은 국내 왕대나무 생장 북방한계지점으로 너른 대밭이 펼쳐져 있어 영화 '추노' 등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애용되고 있다. 대밭에는 탐방 길이 마련돼 있어 댓잎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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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가옥


익산의 또 다른 볼거리로는 전통한옥과 돌담길이 예쁜 함라마을이다. 황등석과 금강산 소나무 등 값진 자재로 지은 김 씨 가옥, 이원배가옥, 조해영 가옥 등 100여 년 전 익산의 세부잣집이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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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동교회 내부. 박정호 장로(88)가 내력을 설명해주고 있다.


두동교회도 명물이다.이 교회는 전북 김제 '금산교회'와 더불어 국내 2개 밖에 없는 'ㄱ '자형 한옥 교회로, 1929년에 건립됐다. 남녀유별의 전통 속에서 남녀 모두에게 신앙을 전파하려 했던 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공간으로, 강단 중심을 한쪽은 남자석, 다른 한쪽은 여자 석으로 남녀가 서로 바라볼 수 없게 설계했다. 박정호 장로(88)가 내력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여행메모

▶가는 길=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 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왕궁 IC~미륵사지

▶먹을거리=◇약선 요리 '초향정'=야생화 발효효소를 넣은 토속음식과 각종 약선 요리를 만들어 내는 낭산면 성남리 초향정은 몸에 좋은 우리 음식의 깊은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집이다. 때문에 익산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단골손님들이 찾아오고 있다. 주인 유이례씨(46)가 음식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공간이기도 하다. 정식 2만5000원. (063-857-5050)

초향정 약선 요리
초향정의 약선 요리.


◇콩나물 무밥 '탑고을'=콩나물-무밥에 각종 나물을 곁들여 된장-양념장에 쓱쓱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며 소화가 잘 된다. 8000원. 미륵사지 앞에 있다. (063-835-7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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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무밥


◇푸짐한 한정식 '프로포즈'=꽃게 장을 내는 한정식집 프로포즈는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는 푸짐한 밥상으로 익산 미식가들 사이 이름난 곳이다. 알이 꽉 찬 꽃게장, 굴 무침, 잡채, 보쌈 등 맛난 음식이 한 가득이다. 5만 원짜리 한상이면 넷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프로포즈', 밥집 이름치고는 좀 어색하다. 18년 전 옷가게 자리에 식당 문을 연 주인이 상호를 그대로 쓴데서 비롯됐다. (063-854-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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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의 푸짐한 밥상


▶묵을 곳=시내 마한로에는 최근 문을 연 '유스호스텔 이리온'이 자리하고 있다. 유스호스텔 6인실 8만원, 호텔 객실은 13만원부터. '이리온'은 특급호텔과 대중적 유스호스텔의 결합형으로 지자체 숙소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가 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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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온


▶이색공간=익산시 평화동에 자리한 '전통차문화원'은 익산 사람들의 온기와 인정을 나눌 수 있는 개방형 찻집으로, 누구나 찾아 전통차를 우려 마시며 몸과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다. 차는 내방객이 셀프로 우려 마시며, 찻값은 마음 내키는 만큼만 내면 된다. 차문화원이 자리한 곳은 예전 익산의 '명동'쯤으로, 찻집 운영은 옛호황 상권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담겨 있다. 입소문이 나며 익산 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의 열린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063-853-7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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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차문화원


▶여행문의= 익산시청 문화관광과(063-859-5797)

▶이벤트=익산역은 개통 100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6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테마를 통해 선보인다.



인터뷰=이한수 익산시장

이한수시장(대용량)
이한수 시장


-익산은 예로부터 사통팔달 교통중심 도시로, 관광산업발전에 좋은 인프라를 갖췄는데요?

▶그렇습니다. 호남선뿐만 아니라 전라선, 장항선 그리고 KTX까지 4개의 주요 노선이 만나는 중요지점으로, 이만한 교통요지가 또 없습니다. 2014년 호남고속철도가 완전 개통되면 서울에서 1시간 10분만에 도착할 만큼 접근성도 좋아 집니다. 따라서 철도를 중심으로 한 관광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달 둘-넷째주 토요일에 운영하는 '익산문화알림이 시티투어'는 문화탐방 및 농촌체험 등 다양한 익산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기차를 타고 익산역에 도착, 관광버스와 연계해 주요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기차여행상품도 올 봄 운영할 예정입니다. -최근 익산시가 새만금의 배후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익산은 새만금의 배후 역세권으로, 향후 새만금의 출발역 기능을 할 것입니다. 이를 대비해 KTX익산역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선상역사를 건립중입니다. 민자 5500억 원을 투자해 역사 9만평 부지에 역 환승센터, 버스터미널, 호텔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시청사도 입주시킬 예정입니다. 이 야심찬 프로젝트가 끝나면 명실 공히 서해안시대, 통일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철도물류 베이스가 익산에 탄생하게 됩니다.

-관광에서 미식거리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익산시가 동북아 식품수도를 비전으로 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데,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익산은 예로부터 음식에 대한 내력이 깊은 고장 입니다.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쓴 '도문대작'은 익산지역을 배경으로 쓴 음식해설서 입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우리나라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까지 55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제적인 식품전문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왕궁면 흥암리 일원 약 72만평 부지에 국내외 식품기업 145개, 민간연구소 10개 이상이 유치될 예정으로, 약 4조원의 생산유발과 총 2만2000명의 일자리 창출 등 동북아식품수도의 명성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익산은 1400여 년 전 백제 제30대 무왕이 익산천도를 단행했던 백제역사문화의 본고장인데요, 이처럼 주요한 문화관광 자원 활용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최근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등재 우선추진대상추진 선정 등으로 우리 고장의 역사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향후 10년 동안 고도보존육성시범사업을 시행해 역사체험이 가능하고 체류기반이 마련된 국내 최초의 고대도시를 복원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미륵사지 주변을 정비한 관광지를 조성해 백제문화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또 그동안 관광객 유치의 걸림돌인 숙박문제도 해결했습니다. 최근 유스호스텔 '이리온'의 개관으로 스테이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가족·연인들의 여행지 선정에 '여심(女心)이 주효합니다. 마침 익산시가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며 여성에게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나섰는데요. 그 성과는 어느 정돕니까?

▶여성친화도시는 익산을 감성적인 도시, 사회적 약자가 편안한 도시, 인간 중심적 도시로 만들고자 추진한 것입니다. 그 역사가 길지 않지만 성과가 기대 이상 입니다. 행정업무도 더 부드러워지는 등 많은 영역에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성의 일자리, 권익문제 등이 열악한 편입니다. 특히 농촌 여성의 권익은 낮은 편입니다. 농민 여성은 대출도 잘 안 됩니다. 대부분 재산이 남편 명의로 돼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부 공동재산제' 운동도 펴고 있습니다. 여성이 재산을 갖게 되면 농자금 대출 등이 가능해 여성농업 경영자를 양산할 수 있습니다. 취지를 이해한 남편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우리 시는 지금의 변화를 기반으로 향후 가족이 건강한 도시로 거듭 나게 될 것입니다.

-익산의 매력을 한마디로 표현 해주시죠?

▶익산의 매력은 '사랑'입니다. 미륵사(지)도 왕비인 선화공주의 간절한 마음과 백제무왕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창건됐습니다. 사랑의 결정체인 '보석'. 익산의 또다른 이름은 '보석의 도시'입니다. 해마다 주얼리엑스포가 열려 예비신랑신부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친화도시 또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내포돼 있습니다.

-여행 좋아하십니까?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배낭여행을 줄깁니다. 목적지 없이 버스-기차타고 훌쩍 떠나는 여행. 그런 여행이 묘미가 있습니다. 해외는 업무상으로, 실제 여행은 대중교통편으로 국내 곳곳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차를 운전하면 피곤할뿐더러 운전 습관 때문에 부부간 다투기도 쉽습니다. 제 경험상 부부애를 위해서는 배낭여행이 최곱니다. 저로서는 가끔은 바가지요금, 불친절도 경험하며 시민들의 생활 속 고충을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올봄 익산의 어느 곳을 찾는 게 좋겠습니까?

▶금강에 자리하고 있는 웅포마을과 성당포구마을에 오셔서 금강의 가장 너른 하구에서 봄날의 여유를 즐기셨으면 합니다. 또 숭림사입구 벚꽃 길을 산책하고, 마을 체험관에서 점심을 드시면 웰빙여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을 겁니다. 이밖에도 함라산 둘레길, 백제문화유적을 찾는 것도 흡족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03070100039770002973&servicedate=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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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의 지혜 12.03.09. 15:03
위에서 6번째 사진 익산 구룡리 대밭이 700만 흥행을 최종병기 활의 찰영지라고 합니다.
 
 
토린피아1 12.03.10. 23:45
반달곰의 지혜님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제 아내가 이번에 전주한옥마을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여 블로그를 개설하였는데 한옥마을 관련글을 올려주시는 반달곰의 지혜님의 글을 항상 재미있게 보고 스크랩해갑니다. 양해 부탁드리고 언제 한번 방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꾸벅..
 
반달곰의 지혜 12.03.11. 21:52
전주한옥마을에서 무슨 사업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블러그 주소를 가르쳐 주실수 잇나요? 한번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10년안에 세계최대 관광명소중의 한곳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