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행사 소식
장편시대 오나
박송 입니다.
2012. 4. 3. 01:53
2012년, 장편 전성시대 오나
황석영·은희경·성석제·조경란 등 유명작가 올해 출간 | |
기사입력 2012.01.09 17:01:48 | 최종수정 2012.01.11 19:18:37 | ![]() ![]() ![]() ![]() |

2012년에는 어떤 문학작품이 서점가를 뜨겁게 달굴까. 우선 소설 부문에서는 베스트셀러 작가부터 각종 문학상을 수상한 실력파 작가까지, 올해 유독 많은 작가들이 새로운 장편소설을 내놓을 계획이다.
먼저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는 황석영은 구한말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제목 미정)을 3월부터 연재한다.
이 연재물을 엮어 올가을에 단행본을 펴내는 출판사 자음과모음 관계자에 따르면 "구한말 이야기꾼에 관한 이 작품은 분단 50주년을 맞아 작가가 수년 동안 기획한 대작"이라며 "이 소설은 원고지 총 1300장 분량으로 황 작가 필생의 역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은희경(53)과 성석제(52) 등 중견 작가들도 문학 계간지에 연재 중인 작품들을 모아 장편소설을 낼 예정이다. 성석제는 2010년부터 2011년 가을호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했던 `위풍당당`을, 은희경은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 중인 `태연한 인생`을 올해 단행본으로 펴낸다.
`위풍당당`은 도시 조폭들이 우연히 시골마을로 내려가 살게 된 이후 마을 사람들과 얽히고설키는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성석제 특유의 걸쭉한 입담과 재치가 문장 곳곳에 드러난다.
`태연한 인생`에서 은희경은 주인공인 소설가가 겪는 일상을 통해 무미건조한 현대인 자화상을 그렸다. 또 다른 중견작가인 이응준(42)은 오는 2월 `내 연애의 모든 것`이란 제목으로 된 뜨거운 연애소설로 독자들을 만난다.
지난해 인기 드라마였던 `뿌리 깊은 나무` 원작 소설인 `뿌리 깊은 나무` 작가 이정명도 신작을 준비 중이다. 이정명 새 작품을 펴내기로 한 출판사 밀리언하우스 관계자는 "올해 중 출간을 목표로 작가가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장편소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흥행작 중 하나였던 영화 `완득이` 원작을 쓴 소설가 김려령(41)은 소설 `아슬한 고백`을 오는 2월에 펴낸다.
`검은꽃` `퀴즈쇼` 등으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김영하(44)는 오는 3월 새 장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제)를 펴낼 예정이다. 퀴즈쇼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김영하 새 작품에 많은 독자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산문과 문학 전문 라디오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작가 김연수(42)도 올해만큼은 소설에 집중하고 있다. 김연수는 `원더보이`와 `희재` 등 장편 2편을 올해 상반기에 각각 출간할 계획. 특히 `원더보이` 주인공은 1980년대 10대 소년으로 저자와 동년배다. 주인공 소년을 통해 작가의 추억과 경험담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작가 박민규(44)도 새 장편소설 `매스게임 제너레이션` 출간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고종석(53) 조경란(43) 강영숙(45) 백영옥(38) 편혜영(40) 한유주(30) 등 나름대로 문학성을 인정받은 소설가들도 장편소설을 출간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올 한 해는 여느 때보다 풍성한 문학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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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는 황석영은 구한말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제목 미정)을 3월부터 연재한다.
이 연재물을 엮어 올가을에 단행본을 펴내는 출판사 자음과모음 관계자에 따르면 "구한말 이야기꾼에 관한 이 작품은 분단 50주년을 맞아 작가가 수년 동안 기획한 대작"이라며 "이 소설은 원고지 총 1300장 분량으로 황 작가 필생의 역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은희경(53)과 성석제(52) 등 중견 작가들도 문학 계간지에 연재 중인 작품들을 모아 장편소설을 낼 예정이다. 성석제는 2010년부터 2011년 가을호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했던 `위풍당당`을, 은희경은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 중인 `태연한 인생`을 올해 단행본으로 펴낸다.
`위풍당당`은 도시 조폭들이 우연히 시골마을로 내려가 살게 된 이후 마을 사람들과 얽히고설키는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성석제 특유의 걸쭉한 입담과 재치가 문장 곳곳에 드러난다.
`태연한 인생`에서 은희경은 주인공인 소설가가 겪는 일상을 통해 무미건조한 현대인 자화상을 그렸다. 또 다른 중견작가인 이응준(42)은 오는 2월 `내 연애의 모든 것`이란 제목으로 된 뜨거운 연애소설로 독자들을 만난다.
지난해 인기 드라마였던 `뿌리 깊은 나무` 원작 소설인 `뿌리 깊은 나무` 작가 이정명도 신작을 준비 중이다. 이정명 새 작품을 펴내기로 한 출판사 밀리언하우스 관계자는 "올해 중 출간을 목표로 작가가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장편소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흥행작 중 하나였던 영화 `완득이` 원작을 쓴 소설가 김려령(41)은 소설 `아슬한 고백`을 오는 2월에 펴낸다.
`검은꽃` `퀴즈쇼` 등으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김영하(44)는 오는 3월 새 장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제)를 펴낼 예정이다. 퀴즈쇼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김영하 새 작품에 많은 독자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산문과 문학 전문 라디오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작가 김연수(42)도 올해만큼은 소설에 집중하고 있다. 김연수는 `원더보이`와 `희재` 등 장편 2편을 올해 상반기에 각각 출간할 계획. 특히 `원더보이` 주인공은 1980년대 10대 소년으로 저자와 동년배다. 주인공 소년을 통해 작가의 추억과 경험담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작가 박민규(44)도 새 장편소설 `매스게임 제너레이션` 출간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고종석(53) 조경란(43) 강영숙(45) 백영옥(38) 편혜영(40) 한유주(30) 등 나름대로 문학성을 인정받은 소설가들도 장편소설을 출간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올 한 해는 여느 때보다 풍성한 문학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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