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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로 잡아본 수미산 카알리스 트레킹 코스 1일차
깊은 계곡 양옆으로 완만하게 오르고 오른쪽에 수미산 이 있다
첫쨰날 트레킹 시작하고 중간에 간이 도시락등으로 점심을 먹고 더 오름을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계속 하면 설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건너
수미산 칭송 시 (바람의 땅 티베트 김규현님 지음 실크로드 문화센터 자료 펌)
붉은 바위는 명성이 드높아 세상 사람들이 멀리서 칭송하네
가까이 다가가 보면 평원에 우뚝 솟은 장엄한 바위 봉우리
붉은 바위는 빛나는 보석덩어리 천상의 성자들이 사는 궁전이라네
강물이 산을 애워싸고 흐르는 이곳은 세인들에겐 금지된 적정처

이 산에서 만날수 있는 티베트 역사상 걸출한 인물들은 밀라래빠와 빠드마쌈바 와 이다
그중에 하나인 빠드마쌈바와는 구루 란보체 또는 蓮華生 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밀교성자는 설역에 불교를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 을 하였다고 전하여 진다
그는 지금 으로부터 1천2백여년전 전 투뵈 38대 치송데쨴 의 초청으로
설력고원으로 들어와 불교를 전하고 티베트 최초의 쌈예 사원을 창건하고
동굴속에서 수많은 저서를 저술하면서
그 책들을 세상에 내놓치 않고 여러 동굴 속에 감추어 놓았다
그리고 떄가 되면 그가 지정한 환생자들이 그 책들을 찾아내어 세상에 내어놓게
안배를 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삶과 죽음을 연결한 보물찾기는 계속 되고 있는데
그렇게 해서 찾아낸 책중 하나가 그 유명한 죽음 뒤의 세계에 관한
티베트 使者의 書 이다

한번 상상 해보자 전생에서 스승한테 받은 유촉을 잊지 않고
이생에서 기억해 내고는
그것을 찾아 헤메다가 마침내 어둠의 동굴속에서
스승의 손떄 묻은 누렇게 색이 바랜 책을 찾아내는 모습을 ....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광경 이란 말인가
그 역사적인 동굴중의 하나가 지금 눈앞 봉우리 바로 구루 린뽀체 또르마봉
뒤쪽에 있다는 것이다

룽타 는 펄럭이고...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아름답게 두둥실...
새파란 하늘이 유난히도 더 눈이 부시다
오색 깃발 하나하나에는 불경을 적은 글들이 뺴곡히 적혀 있다

코라 트랙킹은 낮으막 하게 고도를 서서히 올린다
현재 고도 5000미터 정도이고
최고 5800미터 까지 고개를 올라 가야 한다
언덕을 올라가며...

여기는 티베트 5000미터가 넘는 고원지대 서부 깊숙히 들어온곳
허지만 바닷가에나 있는 자갈들이 여기에 무수히 깔려 있다
아주 먼 옛날 지금 부터 수만년전 이곳 높은 곳 이 바다 이었고
그 바닷가 돌들이 물에 어울려 자갈로 된것이다
갑자기 지구 바다 한가운데 에베레스트 산맥 지형 이
지각 변동으로 지진이 일어나 세계 최고의 높이로 하늘로 솟아
주변 바닷가 모습이 산으로 변화 된것으로 배운것이 기억난다
티베트 여행 을 하다 보니 이런 바닷가 자갈들이 산속 곳곳에
형성되어 있는것을 많이 볼수 있다

괴이한 산 봉우리들 모습
신령들 이 살고 있는 산이 맞는것 같다

트레킹 코라 길은 계곡으로 한없이 올라 간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 3갈래 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는
이곳 신령님들 약간 으시시 하다
속세에 죄 지은것 이산을 순례 하면
다 씻어진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나의 업보 지은죄 씻어 주고
소원을 들어 달라고
아니 마음을 비워 달라고 빌어 본다

무명의 돌탑을 쌓고
마음을 정화 하고........

코라 순례는 흰두교 불교 신자 들은 왼쪽에서 오른쪽 으로 수미산을 돈다
허지만 뵌뽀교 (티베트 고유 종교) 신자 들은 이 산을 반대 방향에서 올라와 이곳으로 내려 온다

저 멀리 높은 봉우리에 만년설이 그대로 빙하가 되어 아스라이 보이고
얼마나 높은 곳인지 짐작이 간다

이곳 코라 순례길을 걷다 보면
누구나 사람이 지나치면 반가워 인사를 서로 나눈다
인사를 주고 받으며 웃음을 주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점심떄 가 되어 배가 고프다
중간에 간이 천막시설이 있고
순례객들을 위하여 음식을 팔고 있다

위를 들어 보니 다시 괴이한 바위산이 우리를 내려다 본다
다시 한번 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불경에 세계에 중심에 들어와서
존경스러운 신령한 산에 두려움과 경배를 하게 된다

오른쪽 과 왼쪽 산 사이로 계곡이 깊이 올라 가고 있고
뭉게구름과 파아란 하늘이 한없이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하여 주고 있다

코라 길은 이렇게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계곡사이로 올라간다

갑자기 저 앞에 오체투지 하는 일단의 무리가 보인다
이 험한 높은 산속에서 오체투지로 수미산을 넘어 간다....
존경스럽다
나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지 않고
자기 내면의 모든 욕망은 버리고
속세를 버리고
오직 부처님을 향한 경배만 할 뿐인것이다
신을 섬기는 것이 행복한 길임을 알고
행복은 물질에 있는것이 아니라
마음의 평화 와 부처님에 품안에 안길떄 행복이 있다고 믿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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