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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박송 입니다.
2011. 10. 17. 01:16
수락산의 노을
오랫만이다...집안에 일이 있어 그동안 산에도 여행도 못갔다...마음도 몸도 피곤하고 지쳐있는대....그래...산에 가보자..
두시반쯤 집을 나서 아파트 사이길로 지난다...벌써 단풍이 들어있는 나무도 보이고...가을이 느껴지네...
오늘은 늘 오르던 그길이 아닌 다른길로 가보기로한다...
무슨나무인지 모르지만 솜을 한뭉치씩 가지고 있다....
수락산에 이런바위도 있었네....
작은계곡으로 물이 흐르고...한번도 가본적 없던길은 물소리를 들려준다...
여기 이런 샘이 있었던가...
태풍으로 수락산의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있다...한쪽뿌리가 들려있는 나무가 안타깝다...
귀임봉올라가는 길의 마당바위...
두꺼비 얼굴을 닮았나....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귀임봉에서 바라본 수락산 전경....
까만 모자를 쓴듯한....무슨나무인지 모른다...^^*
도솔봉...
능선길 중간에 막걸리파는곳에서 섹스폰 부는 아저씨....섹스폰소리가 멋지게 들린다...
시간이 늦어질수록 산은 아무도 없다...
이젠 바위위에 앉아 북한산으로 넘어가는 해를 본다....일몰을 보고 내려가야지...
당겨서 찍어본다.....눈이 아른아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