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

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

박송 입니다. 2011. 10. 3. 14:30

 

 

 

 

♡...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

 

 




 

 

 

 

 



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그리움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거든요 그래서 우리들 마음 안에는 나이만큼 켜켜이 그리움이 쌓여 있어요
그리움은 나이만큼 오는거예요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산들거리며 다가서는 바람의 노래 속에도 애틋한 그리움이 스며 있어요
내 사랑하는 이는 내가 그리도 간절히 사랑했던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 사람도 나를 이만큼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내가 그리움의 나이를 먹은만큼 그 사람도 그리움의 나이테를 동글동글 끌어안고 있겠지요 조심스레 한 걸음 다가서며 그 사람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도 지금 내가 그리운가요?" 스쳐가는 바람의 소맷자락에 내 소식을 전합니다 "나는 잘 있어요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님이시여


 

서산을 넘어가는
 저 석양을 보아라

 

 

긴 그림자는 땅거미를 예고하고
 빨간 태양은
    다 타버린 장작불 갔구나

 

 

사랑하는 님이시여

첨부이미지
이제는 우리
 모진 바람 불어와
  갈대처럼 흔들려도

 

 

웅대한 빛을 안고
저 우뚝 솟은 산을 넘어가는
  태양이 되자

 

 

 

 

 

사랑의 비밀스런 향기로

  
사랑의 비밀스런 향기로 우리는 
빙판의 아픔을 녹이고
잃었던 삶에 용기를 세웁니다


따스한 눈빛으로 전해 오는 
가늠되지 않는 사랑의 비밀스런 파장은
절망의 늪을 헤쳐 나오려는
가난한 영혼에게 
희망의 지팡이가 되기도 합니다


영혼의 절대음을 만들지는 못해도
아름다운 연주를 위해
우리 또한 끝없이 다듬고 항상
조율해야 하겠지요


우리는 사랑의 위기가 오기전에
돌이키기도 해야 하고
그 향기를 지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노력도 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만져지지 않는 실체여서 
헤어지는 운명의 길 위에서도
떠나는 뒷모습까지 
그리워 돌아 보는 
사랑의 비밀스런 향기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듬지 않으면
뭉퉁해지는 연필처럼
끝없이 날을 갈아주고 
어쩌다 부러지며 본의 아닌 상처와 고통을 줄 때에도
사랑의 향기는 함께 부러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잠시의 풍랑으로 힘들다고
바래어 가는 유한한 사랑의 꿈이고 싶지는
더욱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시 회복하기 위해
투명한 가슴으로 포용해 주는 
용서하는 비밀의 향기이고 싶습니다


사소한 것에도 목숨을 걸고
사소한 일에도 상처를 입는 우둔함이어도
두손을 맞 잡으며 
배려로 서로를 일으키기도 하는
진실의 비밀스런 향기이고 싶습니다


시작이 아름다워서
결론도 아름답게 마무리 되는
영원한 둘이어도 
하나인 비밀의 향기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