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송 입니다. 2010. 12. 8. 16:45
☆ 무좀


무좀은 백선균이라는 일종의 곰팡이가 원인이다.
백선균은 각질에 있는 단백질을 영양분으로 성장하고 번식한다.
무좀하면 주로 발가락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사람으로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 심하다. 부지런하여 매일 깨끗이 씻고 관리를 잘하면 무좀으로 고생은 하지 않는다.
신선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는 무좀 균도 맥을 못쓰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직업상 하루종일 신발을 신게 되는 경우는 무좀한테의 괴로움을 피할 수 없다.
가려워 한번 긁기 시작하면 피가 질질 흘러도 계속 가려워 견딜수 없는 괴로움에 마구 박박 파헤쳐도 시원치 않다고 호통을 한다.

무좀의 발생부위별 명칭 
  손발톱무좀 (조갑백선, 조갑진균증, onychomycosis, 조갑주위염) 
  발무좀 (족부백선, Tinea pedis) 
  손무좀 (수부백선, Tinea manus) 
  체부백선 (도장부스럼) : 어께나 가슴에 생김 
  두부백선 (기계충) : 머리에 생김 
  안면백선 (tinea faciale, 버짐) : 얼굴에 생김 
  어루러기 : 등에 생김
  수발백선 (tinea barbae) : 수염에 생김 
  고부백선 (tinea cruris, 완선) : 사타구니에 생김 

오랜 무좀에는 : 마늘 껍질을 벗겨 질그릇에 넣고 밀폐하고 달구면 숯처럼 되는데 이것을 귀지개로 3개씩 하루 3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발무좀에는 : 뽕나무 가지나 뿌리를 불에 태운 재에 물을 부어서 하루에 1번씩 4∼5일간 계속 환부를 씻는다. 이 잿물에 환부를 오랫동안 담가두면 더 빨리 낫는다.

약방에 가서 염산이 많이 들어 있는 연고제 무좀약을 사서 계속 바른다. 다나아서 가렵지 않아도 계속 바른다. 한번산 연고를 남기지 말고 매일 계속 바른다. 이제 다 치료되었다 생각되어도 계속 바르다보면 무좀 균을 몰아내지만 중도에 방심하면 재발된다.

먹는 약은 곰팡이가 세포벽을 만드는 데 필요한 효소를 분비하지 못하게 해서 무좀을 죽이는 것이다. 흔히 먹는 무좀약은 간에 나쁘다고 알려져 있지만 옛날 약에 비해 최근 약은 간이나 위에 부담이 거의 없어 간 환자가 아니면 복용해도 전혀 상관이 없다. 먹는 약으로는 한국얀센의 스프라녹스가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 일정 기간 복용하면 약가 지속된다.

사과산 식초에다 정로환10알을 으깨어 넣고 20분정도 환부를 담그고 있는다. 식초물을 버리지 말고 다음날 또 정로환 10개를 으깨 넣고 또 환부를 담근다. 중도에 포기하지말고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반복하다보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뿌리채 뽑아진다.

사과산 식초에다 우리가 먹는 소주를 섞어 환부를 오랜시간 담근다. 다음날도 또 담근다. 반복하다보면 신기하게도 재발도 되지 않는다. 인천에 한 식당에서는 손님이 먹다가 남긴 소주를 모아 두었다, 무좀이 있는 단골 손님에게 무료로 주는 식당을 볼 수가 있다.

 

  • 발욕탕법 : 물 온도를 40℃를 유지시켜 15분 동안 담근다. 월비가출탕
    수분이 정체되어 환부가 습하고 질적질적한 경우에 사용한다.
    의이부자패장산
    허증도가 아주 심한 사람의 고질적인 무좀으로서 환부가 마르고, 허물이 벗겨지는 사람(피부 표면의 각질층이 비늘처럼 벗겨지는 것) 에게 사용한다.
    십미패독탕
    습하여 질척거리고 곪아서 가려움이 심한 사람에게 사용한다.
    마행의감탕
    마른 체형으로 체력이 있는 사람의 만성화된 무좀으로, 풍습으로 인해 환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이 심한 사람에게 사용한다. 머리에 비듬이 많은 사람이 사용하면 특효.
    계지복령환
    체력이 중간이상이고, 어혈로 인해 좌하복부에 자항과 압통이 있는 사람으로서, 환부가 붉은 색을 띠고 부풀어오르며, 열감이 있거나 가려운 사람에게 사용한다.
    도인승기탕
    하초에 어혈이 몰려 계지복령환을 사용할 경우보다 좌하복부의 저항과 압통, 환부의 통증이 더 심하고,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사용한다.
    당귀작약산
    혈허로 인한 냉증이 있는 여성으로 안색이 좋지 않고, 가벼운 어지러움, 월경장애, 하복부에 가벼운 저항과 압통이 있는 경우의 무좀에 사용한다.
    방풍통성산
    체력이 중간 이상으로 올챙이 배를 가진 비만 체질인 사람이 변비 기가 있을 때 사용한다. 특히 육식을 한 뒤에 더욱 심해지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소풍산
    비교적 체력이 있는 사람으로 풍으로 인해 환부가 화끈거리고, 딱지가 생기며, 분비물이 많아 몹시 가렵고, 가끔 구갈감이 생기는 경우에 사용한다.
    자운고
    무좀 전체 환부에 바른다. 특히 환부가 건조할 때 효과가 좋다. 

    여름철 불청객, 무좀을 잡아라!
    여름만 되면 악화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무좀.
    우리나라 남성 2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인 무좀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 주범.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을 때 번식이 왕성하기 때문에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고 장마철에 더욱 심해지는 공중목욕탕 등에서도 감염되는 전염병의 일종이다. 지긋지긋한 무좀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예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