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

 

 

장맛비가 내리면 / 홍수희 

 

한 사나흘

나도 물이 되어볼란다

 

내리는 비만 탓하지 않고

나도 물이 되어볼란다

 

독방 속에 갇힌 수인(囚人)처럼

단단한 내 마음의 벽안에 갇혀

 

벽지만 후벼파던 결별의 세월

아, 이제사 나도 물이 되어볼란다

 

제 모양만 고집하지 않고

담기는 대로 네가 되어주는

 

자유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 이제사 나도 바다로 가볼란다

 

 

 

모짜르트/포스트 호른 세레나데

(Serenade No.9 for Orchestra in D major (Posthorn), K.320)|

1악장 (Adagio Maestoso - Allegro con sririto) Prague chamber Orchestra Charles Mackerras, Cond 2악장 (Menuetto Allegretto) Prague chamber Orchestra Charles Mackerras, Cond 3악장 (Konzertante - Andante Grazioso) Prague chamber Orchestra Charles Mackerras, Cond 4악장 (Rondo - Allegro ma non Troppo) Prague chamber Orchestra Charles Mackerras, Cond 5악장 (Andantino) Prague chamber Orchestra Charles Mackerras, Cond 6악장 (Menuetto) Prague chamber Orchestra Charles Mackerras, Cond 7악장 (Finale - Presto) Prague chamber Orchestra Charles Mackerras, Cond   이 곡은 13번(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와 7번(하프너),10번(그랑 파르티타)와 함께 세레나데를대표하는 작품입니다. 7악장으로 이루어진 이 세레나데는 아마도 어떤 축제를 위해 씌여진 것으로 보이지만 용도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유명한 모차르트 전기를 썼던 프란트 니메체크는 출판사 브라이트코프 운트 헤르텔에 보낸 편지에서 이 곡이 대주교의 영명축일을 위해 썼으며 '축하교향곡'이라고도 부르지만 , 히에로니무스 콜로레도의 영명축일은 9월30일인 것과 이곡이 작곡된 날(8월 3일)을 놓고 보면 반드시 확실한 것은 아닌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