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 해전/발틱 함대
쓰시마 해전
Battle of Tsushima , 對馬海戰일본해 해전, 대마도 해전요약 러일전쟁 때의 주요해전(1905. 5. 27~29).
쓰시마 해전
Battle of Tsushima , 對馬海戰일본해 해전, 대마도 해전요약 러일전쟁 때의 주요해전(1905. 5. 27~29).

러시아 해군의 참패로 끝났다.
러시아 해군이 뤼순 항[旅順港]과 블라디보스토크 항에서 발진함에 따라 일본측은 해상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할 수 없었으며, 양측은 교전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가운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러시아 정부는 지노비 페트로비치 로제스트벤스키 제독이 지휘하는 발틱 함대를 극동지역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여름 내내 준비 작업으로 보냈던 러시아의 발틱 함대는 1904년 10월 15일 리에파야를 출항했다. 그런데 10월 21일 발틱 함대가 영국 북해의 도거 뱅크 연안에서 영국의 저인망 어선을 일본의 어뢰정으로 오인하여 발포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영국이 항의하자 러시아측은 신속하게 사과하고 완전한 보상을 약속함으로써 사태를 무마했다. 마다가스카르 인근 노시베에서 일본군이 뤼순 항을 함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로제스트벤스키 제독은 러시아로의 회항을 계획했다. 그러나 1905년 3월초 발트 해로부터 파견된 해군 증원부대와 합류할 것을 기대하면서 계속 항진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수에즈 운하를 경유해온 이 증원부대는 뒤에 베트남의 캄란 만에서 로제스트벤스키 함대와 합류했다. 전력이 보강된 로제스트벤스키 함대는 가공할 만한 함대가 되었으나, 선박 가운데 다수는 낡고 쓸모없는 것들이었다. 5월초 이 함대는 중국해에 진입했으며, 쓰시마 해협을 지나 블라디보스토크로 입항하기로 했다. 이때 도고 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 제독이 이끄는 일본 함대는 부산항 인근 해안에서 러시아의 발틱 함대를 기다리고 있다가 5월 27일 발틱 함대가 나타나자 공격을 가했다. 일본의 전함들은 기동력과 장비면에서 러시아의 전함들을 압도했다. 2일 동안의 전투에서 러시아 함대의 2/3가 침몰하고 6척이 나포되었으며, 6척은 중립지역의 항구로 대피해 4척만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입항했다. 러시아측에게 이 해전은 극적이고 결정적인 패배였다. 7개월간 계속된 항해를 끝내고 목적지를 수백 ㎞ 앞둔 곳에서 발틱 함대가 섬멸됨으로써 해상에서 주도권을 회복하겠다는 러시아의 희망은 좌절되었다.

러시아 해군의 참패로 끝났다.
러시아 해군이 뤼순 항[旅順港]과 블라디보스토크 항에서 발진함에 따라 일본측은 해상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할 수 없었으며, 양측은 교전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가운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러시아 정부는 지노비 페트로비치 로제스트벤스키 제독이 지휘하는 발틱 함대를 극동지역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여름 내내 준비 작업으로 보냈던 러시아의 발틱 함대는 1904년 10월 15일 리에파야를 출항했다. 그런데 10월 21일 발틱 함대가 영국 북해의 도거 뱅크 연안에서 영국의 저인망 어선을 일본의 어뢰정으로 오인하여 발포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영국이 항의하자 러시아측은 신속하게 사과하고 완전한 보상을 약속함으로써 사태를 무마했다. 마다가스카르 인근 노시베에서 일본군이 뤼순 항을 함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로제스트벤스키 제독은 러시아로의 회항을 계획했다. 그러나 1905년 3월초 발트 해로부터 파견된 해군 증원부대와 합류할 것을 기대하면서 계속 항진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수에즈 운하를 경유해온 이 증원부대는 뒤에 베트남의 캄란 만에서 로제스트벤스키 함대와 합류했다. 전력이 보강된 로제스트벤스키 함대는 가공할 만한 함대가 되었으나, 선박 가운데 다수는 낡고 쓸모없는 것들이었다. 5월초 이 함대는 중국해에 진입했으며, 쓰시마 해협을 지나 블라디보스토크로 입항하기로 했다. 이때 도고 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 제독이 이끄는 일본 함대는 부산항 인근 해안에서 러시아의 발틱 함대를 기다리고 있다가 5월 27일 발틱 함대가 나타나자 공격을 가했다. 일본의 전함들은 기동력과 장비면에서 러시아의 전함들을 압도했다. 2일 동안의 전투에서 러시아 함대의 2/3가 침몰하고 6척이 나포되었으며, 6척은 중립지역의 항구로 대피해 4척만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입항했다. 러시아측에게 이 해전은 극적이고 결정적인 패배였다. 7개월간 계속된 항해를 끝내고 목적지를 수백 ㎞ 앞둔 곳에서 발틱 함대가 섬멸됨으로써 해상에서 주도권을 회복하겠다는 러시아의 희망은 좌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