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유명 글 모음

Tess of the d,Urvervilles /Thomas Harding

박송 입니다. 2010. 8. 18. 19:14

* 스토리

"여자로서의 행복한 삶은 무엇인가?
그녀에게 행복한 삶은 과연 사치인가?
가혹한 운명에 굴복당했으나, 신 앞에서 순결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골 여인, 테스.
하지만 원래 자신의 집안이 귀족이었다는 얘기를 그녀의 아버지가 전해들으면서
테스의 인생은 비극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결국 그녀는 가난한 집안을 일으키기 위한 희망으로,
부유한 더버빌 부인의 집에 친척이라는 명분으로 일자리를 찾아간다.
하지만 사촌이라는 알렉으로부터 순결을 짓밟히고 만다.

집으로 돌아와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지만, 사회와 교회로부터 외면당하고,
결국 아이는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난다.
그 후 세상으로부터 숨어서 외진 농장에서 생활하던 테스는
목사의 아들인 에인젤이라는 청년을 만난다.

자신의 과거 때문에 그를 외면하던 테스는
결국 그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거부하지 못하고,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된다.

결혼 첫날 밤, 테스는 에인젤이 자신의 과거를 모두 용서해주리라 기대하며 과거를 털어놓는데…….


* 등장인물

테스 : 부유한 친척집에 돈을 벌러 갔다가 그 집 아들에게 순결을 잃는다. 하지만, 그녀의 비극적인 삶은 이제 겨우 시작되었을 뿐이다.

에인젤 : 자신 스스로는 순수하지 못하면서도 강렬하지만, 자신만의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이기적인 남자. 테스의 남편. 테스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숨겨진 과거를 듣고 힘들어 한다.

알렉 : 테스의 먼 친척집 망나니 아들. 테스의 순수함을 짓밟지만, 결국 그 댓가를 치르게 된다.

테스 모 : 무책임하고, 딸을 팔아 넘기는 비정한 어머니

테스 부 : 게으르고 술주정뱅이 아버지.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가문의 부활을 꿈꾼다.


* 원작자소개

토머스 하디 (1840.6.2~1928.1.11) :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석공(石工)의 아들로 잉글랜드 도싯주 어퍼보컴프턴 출생. 1856년 도체스터 건축기사의 제자가 되었고, 1862년 런던의 건축사무소에 들어갔다. 건축공부를 하는 여가에 소설을 쓴 것이 당시 문단의 대가 G.메레디스에게 인정받았고, 그의 권고로 처녀장편 《최후의 수단》(1871)을 간행하였다. 그 후 《녹음 아래에서 Under the Greenwood Tree》(1872) 《푸른 눈동자 A Pair of Blue Eyes》(1873) 《광란의 무리를 떠나서 Far from the Madding Crowd》(1874)로 호평받고, 작가로서의 지위가 확립되었다. 1874년 결혼하고, 손수 지은 도체스터의 저택에 옮겨 살았다.

그의 소설의 대표작으로는 《귀향 The Return of the Native》(1878) 《캐스터브리지의 시장 The Mayor of Casterbridge》(1886) 《테스 Tess of the d’Urbervilles》(1891) 《미천한 사람 주드 Jude the Obscure》(1895) 등이 있지만, 그 밖에도 많은 장 ·단편 소설을 남겼다. 이들 작품의 거의 모두가 그가 태어났고 또 소설가로 대성한 후에도 계속 살았던 웨식스 지방을 무대로 하였다. 그러나 지명(地名)은 모두 가공의 이름인데, 예를 들어 ‘캐스터브리지’시(市)는 작자가 살고 있던 도체스터시이다. 이렇듯 한정된 지역을 무대로 삼으면서도 그의 작품이 지방색만을 내세운 문학은 아니고, 인간의 의지와 그것을 비극적으로 짓밟아 뭉개는 운명과의 상극(相克)을 테마로 한 비극으로, 그리스 비극 ·셰익스피어 비극과도 비교할 만하다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19세기 말 영국 사회의 인습, 편협한 종교인의 태도를 용감히 공격하고, 남녀간의 사랑을 성적(性的)인 면에서 대담하게 폭로하였기 때문에 당시의 도덕가들로부터 맹렬한 비난을 받고, 마침내 《미천한 사람 주드》를 끝으로 장편소설 집필을 단념하였다. 그러나 그 후 나폴레옹 시대를 무대로 그의 사상을 몽땅 기울인 장편 대서사시극(大敍事詩劇) 《패왕(覇王) The Dynasts》(3부작, 1903∼1908)을 발표하는 등, 그의 창작활동은 그칠 줄 몰랐다. 1910년 메리크훈장을 받았으며 1912년 상처하고, 2년 후 조수로 있던 여성과 재혼, 그의 만년은 영국 문단의 원로로 자타가 공인하는 존재가 되었다. 사후에 유해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시인 코너’에 묻혔는데, 그의 심장만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고향에 있는 부인의 무덤 옆에 묻혔다.